채만식의 후반기 작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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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1. 인물 유형
1) 기회주의자
2) 방관자 또는 참회자
3) 민족주의자
4) 새로운 세대

2. 인물 유형을 통해 본 현실 인식

3. 맺음말

- 참고문헌 -

본문내용

게 보여주고 있다.
3. 맺음말
이제까지 광복 후에 쓰여진 채만식의 작품들을 인물유형과 그에 따른 현실인식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광복전의 작품들이 풍자를 통하여 부정적 인물들을 비판하고 있었음에 비해, 이제까지 논의해 온 광복후의 작품들에서는 그들 부정적인 인물들에게 직접적인 비판을 하고 있다. 대체로 광복후의 작품에 있어 광복 직후에는 부정적인 인물들만을 내세워서 어지러운 현실의 상황을 이용해 개인적인 이익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기회주의적 인물들만을 묘사함으로써 부정적인 세계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 세계관을 나타내고 있는 작품들은 "盟巡査", "논 이야기", "미스터 方" 등인데, 이들 작품들은 하나같이 부정적인 인물들만으로 이루어짐으로써 현실 자체를 부정하는데 까지 이르고 있다. 또한 광복 전의 작품들에서는 부정적 인물들이 끝까지 기득권을 유지한 채 계속 자기만의 세계를 형성함으로써 그들의 세계가 풍자적으로 비판되고 있음에 비해, 광복 직후의 작품들은 그러한 풍자의 대상이 되는 개인주의적 인물들과 세계가 비판적으로 묘사되다가 결국에는 모두 패배하는 것으로 끝남으로써 현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작품 전반에 걸쳐 짙게 깔려 있다.
이러한 부정적 세계관은 정부 수립을 전후하여 발표한 작품들에서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도야지","民族의 罪人" 등에서 처음으로 긍정적인 인물들을 제시하였던 채만식은 역사소설들인 "玉娘祠", "歷史", "늙은 極東選手" 등에서는 미래지향적인 의식을 내보이다가 "少年은 자란다"에서 완전히 긍정적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다. 즉 "少年은 자란다"에서는 아직 어리지만 새로운 세대가 어지러운 현실의 틈바구니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것을 묘사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강한 신념을 나타내고 있다. 부정적 인물인 문영환 등의 기회주의자나 민족의 죄인인 '나' 그리고 급진적 민족주의자 '尹'등을 다 부정하고 났을 때, 작가로서 채만식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미래뿐이었다. 즉 그는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을 통한 미래의 세계에 기대를 걸은 것이다. 그렇지만 그의 기대는 아직 10대 소년으로 머물러 있는 영호가 보여주듯이 구체적인 확신까지는 이르지 않고 있다.
광복후의 현실 속에서 죽은 셈치고 사는 길만이 그에게 남겨진 단 하나의 길로 느껴졌을 때 해방된 공간 속에서 많은 지식인들이 느꼈던 비애, 즉 절망감과 부정적이고도 냉소적인 자세는 그의 부정적 세계관으로 이어졌었다. 그러다가 정부 수립을 전후하여 그는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고 조국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긍정적 세계관을 표현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이러한 긍정적 세계관을 완전히 펼쳐 보이기 전에 삶을 마감하고 있다.
- 참고문헌 -
김봉진,
강만길 외, 「해방전후사의 인식2」, 한길사, 1985. 10
권영민 엮음, 「해방 40년의 문학」①, 민음사, 1985.8
李來秀, 蔡萬植文學의 展開樣相, 「국어국문학」78호, 1978.12
이재선, 「한국현대소설사」, 홍익사, 1979.2
林鍾國, 「親日文學論」, 평화출판사, 19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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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5.10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9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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