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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이다. 인간중심의 가치관을 품고 있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실패나 좌절을 비난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학생의 비행을 교육적으로 '지도'함으로써 가속화 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인간 본연의 가치를 존중할 때, 모든 실패 속에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깊은 좌절 속에서 가장 큰 교훈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딥스는 '젖병'을 보호막으로 사용한다. 너무 갑작스러운 자기 발견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그럴 때면 딥스는 젖병을 물고 아기가 되어 자신의 책임으로부터 숨어 버린다. 책에서도 알 수 있는 딥스는 놀이실을 떠나면서 그 젖병과의 분리를 선택하게 된다. 자신을 '큰 딥스'라고 부르며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함과 동시에 책임의식도 지니게 된 것이다.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하루 아침에 인간의 가치를 발견하게 할 수 없으며, 단 며칠 만에 잠재된 가능성을 이끌어 낼 수도 없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잠재된 능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각을 지닌 것도 아니다. 한계를 지닌 한 인간으로서의 교사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교육한다고 생각해볼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의 능력을 제한하거나, 앞서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지극히 이상적이며 이론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이끌어가는 것이 삶이라고 한다면, 그 삶에서 교육자, 교사의 역할은 가장 위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거대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교사는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자이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더욱 사람다워지는 자이다.
'딥스'라는 책을 통해 교육에 관한 모든 논의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가장 의미있고 바탕이 되는 교육철학, 교육 가치관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으며 스스로 고찰해 볼 수 있다. 6살 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벽을 허물고 잠재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제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한한 가능성을 다 발견하지 못하는 장님이 되어 어두운 곳을 밝은 곳이라고, 밝은 곳을 어두운 곳이라고 하는 엄청난 과오를 범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딥스'는 그러한 면에서 우리에게 희망이며,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인 것이다. 딥스를 통해 한 인간으로서의 교육자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볼 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바란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딥스는 '젖병'을 보호막으로 사용한다. 너무 갑작스러운 자기 발견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그럴 때면 딥스는 젖병을 물고 아기가 되어 자신의 책임으로부터 숨어 버린다. 책에서도 알 수 있는 딥스는 놀이실을 떠나면서 그 젖병과의 분리를 선택하게 된다. 자신을 '큰 딥스'라고 부르며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함과 동시에 책임의식도 지니게 된 것이다.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하루 아침에 인간의 가치를 발견하게 할 수 없으며, 단 며칠 만에 잠재된 가능성을 이끌어 낼 수도 없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잠재된 능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각을 지닌 것도 아니다. 한계를 지닌 한 인간으로서의 교사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교육한다고 생각해볼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의 능력을 제한하거나, 앞서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지극히 이상적이며 이론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이끌어가는 것이 삶이라고 한다면, 그 삶에서 교육자, 교사의 역할은 가장 위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거대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교사는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자이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더욱 사람다워지는 자이다.
'딥스'라는 책을 통해 교육에 관한 모든 논의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가장 의미있고 바탕이 되는 교육철학, 교육 가치관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으며 스스로 고찰해 볼 수 있다. 6살 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벽을 허물고 잠재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제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한한 가능성을 다 발견하지 못하는 장님이 되어 어두운 곳을 밝은 곳이라고, 밝은 곳을 어두운 곳이라고 하는 엄청난 과오를 범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딥스'는 그러한 면에서 우리에게 희망이며,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인 것이다. 딥스를 통해 한 인간으로서의 교육자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볼 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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