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여가 제주도여행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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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여가 제주도여행계획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 한라수목원에서 어리목 방면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내리막길에 차를 세워도 후진해 가는 착시현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도로가 있는데, 일명 도깨비 도로라 불린다. 이곳이 점차 유명해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과 차량소통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우회도로를 개설했다. 이러한 도로는 관음사 옆 산록도로에도 있으며, 최근에는 봉개 절물휴양림 주변 도로에서도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곧이어 제2신비의 도로를 찾아간다. 제주시에서 제주대학교 방면으로 가다가 제주대학교를 지나 약 1km 정도 가면 검문소가 있다. 이 곳에서 약 500m 정도 더 가면 관음사 도로가 나온다. 이 곳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더 10분 정도 가다보면 제2신비의 도로에 도착할 수 있다. 산천단에서 주행하여 10분 이내면 도착하는, 5·16도로와 1,100도로를 잇는 산록도로 중간에 있는 관음사는 제주의 조계종을 대표하는 절일 뿐만 아니라 제주 전통사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고려 때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지금의 관음사는 1908년 비구니 안봉 연관 스님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1938년에 전소된 이후 41년에 재건됐으나 4·3사건이 일어난 이후 49년 토벌대에 의해 재차 소실되었다가 지금의 사찰은 1969년에 복원되었다. 이곳에 있는 '목조관음보살좌상'은 99년에 제주도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왕벚나무 자생군락 또한 99년에 지방기념물로 새로 지정된 바 있다. 가을철, 관음사 초입에 양쪽에 늘어선 은행나무가 한껏 정취를 높였었는데 최근 관음사 성역화 사업이 시작되면서 모조리 잘라버려 아쉬운 마음 금할 수 없다. 절 주변에는 도토리나무와 토종 밤나무가 우거져 있어 밤송이를 주우려는 도민들도 많이 찾는다. 한편 산천단에서 관음사로 가는 산록도로상에는 최근 제2의 '도깨비도로'가 발견되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관음사에서 서쪽으로 3백m만 가면 한라산 등반 코스 중
하나인 관음사 코스 입구인, 널찍한 취사장과 캠프화이어 시설, 운동기구까지 마련된 야영장이 있다.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제주민속촌 박물관을 찾아간다. 제주시에서 동부관광도로를 따라서 약 40여분 정도 달리다 보면 성읍민속촌에 다다르게 된다. 이 곳에서 표선면 방면으로 약 15분 정도 가면 제주민속촌에 도착하게 된다. 표선해수욕장과 인접하여 총 14만평의 대지 위에 제주의 옛 마을과 관아지들을 구성해 놓은 곳이다. 순수한 제주초가 81채와 무속신앙의 집, 방언의 집, 관아 등 117동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제주특유의 생활풍속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고 있으며 공예기술과 전설, 방언, 민요 등 영상자료를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실이 마련되어 제주인의 생활민속에 대하여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 놓았다. 또한 이곳은 오랜 조사 연구와 고증을 거쳐 제주도의 산촌, 중산간촌, 어촌 마을을 각각 조성해 놓았으며 무속신앙촌, 무형문화의 집, 장터 등을 다시 살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전통 민속공예 장인들의 옛 솜씨를 재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읍민속마을이 자연적으로 조성된 민속마을이긴 하나 옛 자취를 많이 잃어가고 있는 반면, 이곳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곳이지만 엄격한 고증을 거쳐 조성된 곳이어서 그런지 연륜이 쌓여감에 따라 옛 제주마을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어 이곳을 찾는 제주도민들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한가지 흠이라면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한 아스콘 도로와 운영중인 전동열차가 민속마을의 정경과 어울리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아스콘을 뜯어내고 조랑말 마차로 바꾸는 것은 어떤지 생각해 볼일이다.
다음으로는 테디베어 뮤지엄을 찾는다. 2001년도에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 내에 문을 연 테디 베어 뮤지엄은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4천 평 규모에 100년간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테디 베어를 만날 수 있는 2개의 상설 갤러리와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제주를 찾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을 위한 뮤지엄 샵과 카페, 바 레스토랑 그리고 중문 바닷가가 보이는 멋진 야외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테디베어'의 '테디'는 미국의 26대 대통령인 테디도어 루즈벨트의 애칭 'Teddy'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불리어졌다. 이 곰의 모습을 한 봉제완구인 테디베어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것에 걸맞게 서구 사람들에게 있어 애완동물처럼 이름을 지어주며 항상 같이 생활하는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테디베어에는 비틀즈의 모습을 한 곰 인형, 마릴린몬로 테디베어, 영화 모던타임즈의 한 장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재현한 테디베어 등 자그마한 세트장을 만들어 놓아 깜찍한 인형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테마파크이다. 그리고 기하학적인 건축물, 곳곳에 독특한 테디 베어 인형상 등과 함께 중문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책로가 있어서 이곳을 찾은 가족과 연인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드리는 낭만의 공간이기도 하다. 교통편으로는 제주시 공항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 약 50분 정도 소요하는 방법과 제주시에서 95번 서부산업도로를 이용 약 50분 정도 소요하는 방법 제주시에서 99번 1,100도로 이용 약 45분 정도 소요하는 방법 서귀포시에서 12번 일주도로 이용 약 20분 정도 소요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상 여가시간을 활용한 제주도여행을 위한 계획과 목적지에 대한 사전정보를 알아보았다.
제주도 여행은 내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해 주었으면 좋겠다. 5일간의 기나긴 여정을 마지고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물론 일주일도 채 못돼는 5일간의 한정된 시간동안 가능한 되도록 많은 것을 몸소 직접 체험해보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하려 노력했지만 나의 몸과 마음을 완전히 모두 충족시키지는 못한 것 같다. 아직도 여기저기 더 둘러봐야 할 곳은 많은 것 같은데... 더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고 느껴보고 싶지만 우리에게 시간과 돈은 언제나 제한되어 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싫고 짧다고 말하자면 짧을 수도 있고 길다고 말하자면 길었다고 할 수도 있는 5일간의 여정을 다시 그려보며.... 가슴속에 깊이 정리하며 집에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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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관광,   여가,   문화,   계획,   4박5일,   제주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