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작성 요령(실례)

소개글

수필 작성 요령(실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수필문 작성 요령
작성 시 유의 사항
작성 예

2. 성격 표출 방법
직접 표출
간접 표출

3. 주제 표출 방법
(사례)
이범선, ｢오발탄｣에서
채만식, ｢태평천하｣에서
황순원, ｢소나기｣에서
양귀자, ｢천년의 사랑｣에서

본문내용

몇 해 두고 부안 변산을 드나들면서 많이 먹은 용이며 저혈장혈이며 또 요새도 장복을 하는 인삼 등 속의 약효로 해서 얼굴은 보아하니 동안이요 게다가 많지도 적지도 않게 꼭 알맞은 수염은 눈같이 희어 장님더러 보래도 동안백발에 선풍도골입니다. 초리가 길게 째져 올라간 봉의 눈 준수하니 복이 들어 보이는 코부리가 추욱 처진 귀와 큼직한 입도 다수부귀 다남자의 상입니다.
3. 황순원, 「소나기」에서
"윤초시 댁두 말이 아니여. 그 많던 전답을 팔아버리구. 대대로 살아오던 집마저 남의 손에 넘기더니, 또 악상까지 당하는 걸 보면 "
남폿불 밑에서 바느질감을 안고 있던 어머니가,
"증손자라곤 그 집에 그 애 뿐이었지요?"
"그렇지. 사내애 둘 있던 건 어려서 잃어버리구 "
"어쩌면 그렇게 자식 복이 없을까?"
"글쎄 말이지. 이번엔 꽤 여러 날 앓은 걸 약도 변변히 못써 봤다더군. 지금 같아서는 윤초시네두 대가 끊긴 셈이지 . 그런데 참 이번 기집애는 여간 잔망스럽지가 않어.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아?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구 "
4. 양귀자, 「천년의 사랑」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팽이를 보면서 늘 그런 생각을 했었다. 멈추고 싶을 대, 이제 그만 돌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나. 줄을 감아주기만 하면 내던져 놓아도 언제까지 저 혼자 도는 팽이의 비애는 그만 돌고 싶어도 스스로는 멈출 수 없다는 데 있다. 주어진 힘이 다하기 전에는 미친 듯이 돌아야 한다. 마법의 신발을 신은 불행한 공주가 그러했듯이 울부짖으면서라도 하염없이 빙글빙글 춤을 추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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