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와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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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項羽(항우)과 劉邦(유방) - 전통중국의 人物典型(인물전형)
[ 항우의 일생 ]
[ 항우의 실패 원인 ]
♣ 유방과 항우의 등장 ♣
♣ 달라지는 천하의 형세 ♣
♣ 유방과 항우의 마지막 싸움 ♣

본문내용

진 상태를 말한다.
한신은 겹겹으로 에워싼 전군에게 초가를 부르게 하였다. 역발산 기개세의 천하 장사 항우도 사면에서 들려오는 고향의 노래를 듣자 점점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하였다.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는 절박감이 머리를 어지렵혔다. 야음을 타고 점점 크게 들려오는 초가에 귀를 기울이던 항우는 크게 놀라며
"아, 한나라는 초의 땅을 이미 다 차지하였는가?
웬 초나라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은가!"
항우는 밤중에 일어나 장막 속에서 술잔을 손에 들었다. 우희가 그 잔에 술을 따랐다. 우희는 항우가 군사를 일으킨 이래 줄곧 항우를 따라다니며 시중들던 항우의 애첩이었다. 우희는 계속해서 술을 따랐다. 그녀도 이것이 이승에서의 마지막 순간임을 짐작하고 있었다. 술기운이 항우의 몸에 돌자 그는 치밀어 오르는 감회와 비분 강개한 감정을 노래에 담아 읊었다.
힘은 능히 산을 뽑고도 남음이 있고
기백은 능히 천하를 덮었었노라!
때가 이롭지 못하니 오추마야 너마저 달리지 않는구나!
오추마야 너마저 달리지 않으니 어쩔 수 없구나!
우희야 우희야, 이를 어쩐단 말이냐!
참고: 오추마는 항우가 타고 다니던 애마의 이름이다. 검푸른 털에 흰 털이 섞이고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준마였다 한다.
항우는 이 노래를 푸념처럼 읊조리며 눈물을 흘리니 좌우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울었고 감히 쳐다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뒤 우희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정사에는 아무 언급이 없고 다만 [초한춘추(楚漢春秋)]에 우희의 화답이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한병은 이미 초나라 땅을 차지했고
사면에 들리는 건 초나라 노래 소리뿐
대왕의 기개가 다하는 날
첩첩 어찌 삶을 바라리오.
우희의 최후의 장면에 대해서 후세 문인들은 여러 가지 각색을 가했다. 우희는 항우에 대한 정절을 지키기 위해 항우의 검을 청해 받아 스스로 목을 찔러 죽었다고도 한다. 또 항우가 자기로 인하여 번뇌할까 두려워 자결했다고도 한다. 혹은 항우가 우희에 대한 번뇌를 끊기 위해 우희의 목을 쳤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그후 우희의 무덤이라는 곳에서 가냘픈 풀이 싹터서 자라니 후세 사람들은 이 풀을 '우미인초(虞美人草)'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항우는 포위망을 뚫고 남쪽으로 달렸다. 날이 셀 무렵에야 항우가 탈출한 것을 안 한군은 5천의 기병을 거느리고 항우를 추격하게 하였다. 남으로 달아나던 항우가 회수를 건널 무렵에는 8백기 가운데 겨우 백여기가 따를 뿐이었다. 도중에서 모두 탈락해 버린 것이다. 항우가 동성(東城, 구강현)에 이르러 따르는 자를 점고해 보니 겨우 28기에 지나지 않았다. 항우는 말을 멈추고 스스로 생각해 보았다.
'5천의 기병이 바짝 쫓아오고 있는데 우리는 겨우 28기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구나.'
이렇게 생각한 항우는 28기의 장정을 향해 말하였다.
"내가 군사를 일으킨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8년이 되었다.
그동안 70여회의 싸움에서 한번도 패해 본 일이 없었는데 지금 이같은 곤경에 처했으니 이것은 하늘이 나를 망치게 하려는 것이지 결코 싸움을 잘못한 죄가 아니다. 나는 이제 죽음을 각오했다. 마지막으로 한의 포위를 무너뜨리고 장수를 베고 기를 쓰러뜨려 3승을 거두어 그대들로 하여금 하늘이 나를 망치게 하려는 것이지 싸움을 잘못한 죄가 아님을 보여주리라."
하고 한나라 장수 한 사람과 도위 한 사람을 베어 죽이고 수백명의 한군을 죽이니 그의 부하들은 모두 감탄하며 땅에 엎드렸다. 그러나 결국 항우는 스스로 목을 찔러 죽었다. 항우의 몸은 다섯 동강이로 나누어졌다. 목을 차지한 왕예는 두연후에 봉해지고, 여마동은 중수후, 양희는 적천후, 양무는 오방후, 여승은 영양후로 봉해졌다.
항우가 죽음으로써 4년여에 걸친 한.초전은 그 막을 내렸다. 진승.오광이 봉기한 이래 진나라 타도의 수훈감은 항우이었으나 마지막 승리의 열매를 거둔 것은 한왕 유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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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패왕 항우와 한고조 유방의 비교
유방은 초패왕 항우를 물리치고, 결국 중국을 통일천하 시킨다. 그리고 황제에 즉위한 후 연회를 베풀면서 신하들에게 다음과 같이 묻는다.
유방과 신하들과의 대화
"여러 신하에게 짐이 묻노니 반드시 심중에 남김 없이 솔직히 아뢰기를 바란다. 짐은 본시 패현의 사상 땅 정장(亭長)에 불과하였는데 오늘은 천하를 얻게 되고 항우는 무게가 오천 근이나 되는 솥을 들었고, 기운은 천하를 뒤덮어서 무용이 절륜하였는 데도 천하를 잃었 버렸으니 이 무슨 까닭인고?"
이같이 묻는 소리를 득고서 옆에 있던 신하(왕릉과 고기)들이 일어서서 대답하였다.
"항우는 사람을 사랑할 줄은 압니다. 그러나 항우의 성질은 배고파하는 사람에게 밥을 주고 추워하는 사람에게 동정할 줄만 아는 인정에 불과하였고, 어질고 착하고 유능하고 공있는 사람을 꺼리고 시기하고 부하에게 공을 세워 주지 않고 이익도 주기를 싫어하였으므로 마침내 천하를 잃어 버린 것이옵니다. 하오나 폐하께서는 사람을 업시여기시는 교만하심은 있사오나, 성을 치고 땅을 빼앗은 후엔 공이 있는 자에게 반드시 상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천하와 함께 이익을 공동으로 하시었사옵니다. 이 까닭으로 폐하께서는 천하를 얻으신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항우같이 포악한 사람이 결정적일 때는 정에 약해서 대사를 그르친 것을 보면 묘한 감정이 교차한다. 정을 줄 때인지 냉정할 때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저 유방처럼 말이다.
포커에서 하수들이 버려야 할 감정 중에 하나가 바로 동정심이다. 쓸데없는 정에 얽메어 죽여야 할 자를 차마 못 죽이는데, 결국 그들이 나에게 총구를 겨누게 되어 있는 것이 포커판의 생리이다.
냉정하게 게임을 하지 못하면 결국 아군도 같이 다친다. 아군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도와주고 싶으면 그에게 냉정하라. 그렇다면 둘이 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둘이 다칠 것이다. 포커의 진정한 고수가 되려면 아군을 고통없이 보낼 줄 알아야 한다. 그게 아군을 도와주는 방법일 것이다.

키워드

항우,   유방,   초한지,   우희,   오추마,   결투,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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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4.06.30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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