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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사가 된다면, 이번에 내가 간송 미술관에서 느꼈던 그 감정들을 학생들에게도 느끼게 해 주고 싶다. 여러 번 책에서 보고, 책에 쓰여 진 글만을 읽는 것보다 그림을 직접 대할 때 비로소 생기는 관심은 내게 있어서 가장 큰 학습 동기가 되어 주었다. 내가 경험한 바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학습적 동기를 갖게 하는 데 있어 옛 선인들의 그림을 직접 대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된다. 내게 있어 간송미술관을 통하여 볼 수 있었던 건은 비단 조선중기의 회화들만이 아니었다. 간송 선생의 혜안을 통한 배움과 조선중기만의 독특한 그림 속에 담긴 정서,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역사를 배우고 있는 한 학생으로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를 바로 보는 안목과 관심이 필요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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