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조형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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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한지의역사
2.한지의제조과정
3.전통적종이의쓰임새
4.현대미술에서조형적으로해석된종이
5.한국현대미술에서의한지작품

본문내용

고 제지과정을 작품화하고, 프로타쥬나 콜라주 같은 기법을 사용하여 한지의 매재적 활용을 신장시키는 일에 집념을 가져온 작가들이다. 이 창립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 것은 전통한지 제작자들의 참여로 이들은 작가들에게 양질의 전통한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주었고, 한지 제작자와 작가와의 만남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상식적인 상징성을 너머서 ‘뿌리’와 ‘탐구정신’이 하나됨을 보여주었다. 한지제작자인 신일제지의 장영훈, 고유한지연구소의 류운영, 안성제지의 한병석이 창립멤버로 참여하였다.
한지를 사용한 작품전이 미술계에 양적·질적으로 무게를 더해 감에 따라 전통한지 제작자들의 활동도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 전통한지와 그 제조법에 관한 관심은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개량한지를 뜨고 있었던 전통한지제작자들을 자극하였고 점차 전통한지공방이 생겨나게 되었다. 장응열의 원주 북원한지, 장용훈 신일제지, 류운영의 고유한지연구소 등이 작가들을 위한 양질의 닥과 종이를 공급하고 있고, 경복궁 내에 위치한 한국전통공예관은 전통종이기법을 시연하여 일반인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경상남도 의령군의 한지전시관과 충청북도 괴산군의 신풍전통한지특산단지 등에서도 전통한지제조법을 보존·전승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 수요가 충분치 못하여 제작자들은 생활을 위해 농사를 짓거나 개량한지를 뜨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우수한 전통종이의 보존을 위해 국가적 지원이 절실한 분야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한지의 우수성, 역사성, 그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이 되살아나며 몇 몇 전통종이전이 열렸는데 1993년 11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의 책문화 특별전’이 열렸고, 이 전시에서 영담스님의 전통종이가 선보이고 제작과정이 시연되었다. 1994년 5월에는 전통한지연구소의 류운영이 한솔제지의 후원으로 수원 장안미술관에서 전통종이전을 가졌다. 이 전시의 팜플렛에는 전통한지의 제작을 자세히 설명한 글과 사진, 한지작가의 작품도 같이 싣고 있어서 한지제작에 관한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1995년 5월에서 7월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기획한 ‘종이문화대전’은 한지문화를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의 전시였다. 이 전시의 도록 ‘한국의 종이문화’에는 종이의 역사, 제지법, 쓰임새, 민속까지 포함하는 심도있는 글과 사진들을 싣고 있으며 한지 일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다만 현대미술에서 해석된 종이문화와 전통이 함께 하였다면 과거와 현대를 연결한 전시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결론
이상으로 한지의 역사, 제조과정, 쓰임새를 살펴보고 이러한 전통이 오늘날 어떻게 한국성이란 가치로 뿌리내릴 수 있는가를 미술에서 해석한 한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글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한지의 조형미학은 우리의 삶과 예술의 존재 의미를 ‘한지’를 통해 구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지의 역사를 연구하고 전통제지기술을 보존하고 한지로 만든 민예품을 장려하여야 한다. 또한 한지에 관련된 민속놀이 및 신앙을 발굴하고 세계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차별성과 보편성을 함께 키워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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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4.07.27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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