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튀프, 서민귀족을 읽고

본문내용

꾹꾹 눌러담았던 욕망들을 거리낌없이 표출하는 그들의 모습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조소와 동시에 느껴지는 씁쓸함. 그것은 나와는 상반된 그들의 모습에서 용기없이 쪼그라든 내 모습이 반사되기 때문이다.
희극이라고 해서 가벼운 웃음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었다. 나는 희극을 보며 눈물나게 웃었지만, 그 눈물이 실로 우스워서 난 건지는 나도 모를 일이다.

키워드

타르튀프,   서민귀족,   몰리에르,   희곡,   프랑스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