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역사드라마에 나타나는 역사변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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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텔레비전 역사드라마에 나타나는 역사변형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제작되는 역사 드라마의 경우는 되도록 광고주의 압력에서 자유로운 방송사에서 제작되어야 한다. 현재 이에 제일 적합한 방송사는 KBS 1TV이다.(KBS 2TV는 한국방송공사에서 같이 운영하나 광고방송이 나오기 때문에 제외, 기타 EBS는 교육용 채널로 생각했다) 흔히 공영방송에서 제작이 되면 광고나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적어 비록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지 않아도 양질의 방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많지 않아도 이것을 보는 시청자들은 역사적 지식을 올바르게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시청각 교육이 중요한 교육 방법으로 떠오르는 시기에, 정확한 고증을 부여받은 역사 드라마의 제작은 역사 공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다.
세 번째, 역사 변형을 하는 사극 드라마에 대해 어느 정도 기준을 부여해야 한다. 즉 한계점을 찾아서 역사 왜곡 수준이라면 제재를 가해야 하고, 역사 변형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야 한다는 것이다. 정사를 다루지 않고 야사를 다루는 드라마의 경우 극단적으로 인물들의 이름만 똑같고 전혀 역사적 사실과 다른 때가 있다. 하지만 이를 보는 대중들은 사실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미리 방송심의위원회나 시민단체에서 역사드라마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그 기준은 역사 변형 정도에 따라 심의 등급을 매겨서 화면상에 표시하는 방법이나, 미리 통보를 하는 방법 등이 있겠다. 최근에는 연령별로 시청가능등급을 화면에 표시하지만, 이렇게 역사 변형 기준에 대해서 등급을 매기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기준을 부여하는 데 있어서, 전문가들을 통한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심사를 하고 객관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논문에서 예상되는 비판이라면, 첫째, 드라마의 본질을 무시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물론 논문에서 고증은 100% 이루어질 수 없다고 언급하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역사적 사실은 준수되어야 한다는 기준에서 논문을 썼다. 예시를 든 드라마에서도 작가의 창작적인 면을 대부분 비난했다.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는 했지만 역사 변형적인 측면에서는 계속 비판을 가했다. 즉 우리는 역사드라마의 극(드라마)적인 측면에 대해서 무시를 해 나아가서 역사드라마를 하나의 다큐멘터리 식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이 글 자체가 장르 자체에 대한 편견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둘째, 예를 든 드라마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6개의 드라마를 기준으로 예를 들었지만, 더 찾아보면 논지를 더 확실히 할 수 있는 여러 드라마가 있을 것이다. 셋째, 외국의 역사드라마(미국의 웨스턴 장르, 일본의 대하드라마 등)와의 비교를 통해 더 확실하고 흥미있는 자료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쉽게 번역하고 찾을 수 있지 않아서 포기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넷째, 같은 소재를 다룬 사극간의 비교를 하지 않았다. 이 비교가 선행되었다면, 드라마 작가간의 해석의 차이를 보이면서 작가의 해석이 역사드라마에 끼치는 영향을 같이 분석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섯 번째로 한 역사드라마의 예를 들은 것과 달리 여러 드라마를 포괄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니 전체적인 변형만 잡아낼 수 있지, 자세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 알 수 없다. 배경이나 소품상의 세세한 잘못 역시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
사회의 물질적인 발전이 빨라짐에 따라 어학, 공학 등 기술적인 교육이 중시되고 그 외의 학문 분야는 점점 축소되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축소되어, 역사교육 역시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역사는 과거를 알고 반성하며 현재와 미래에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학문 중 하나다. 역사를 공부하면 큰 나무의 기둥만을 보는 것이 아닌, 나무의 뿌리와 그 위의 푸른 나뭇잎들 수많은 가지들 전부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즉 사회의 모습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준다. 그래서 대중들은 역사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그러나 과거와 같이 지루하게 책이나 고전을 이용하기만 한다면, 역사교육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다. 영상물의 힘이 큰 시대에 좋은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으로 역사 지식을 쌓게 한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특히 딱딱한 다큐멘터리보다 인기가 좋은 드라마형식으로 제작된다면 효과는 더 극대화 될 것이다.
역사드라마는 과거를 보여주지만 현재와도 닮아있고, 여러 가지 교훈을 제시한다. 사극은 늘 비슷한 소재에다가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해도 꾸준히 시청자들의 안방에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 계속해서 흘러가는 역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양질의 역사드라마가 등장하기를 기대한다.
2. 조원들의 소감
조사를 마치면서 여러 가지로 힘들었다. 자료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추측과 역사드라마에 있어서 역사 변형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기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고민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생각했던 것 보다 TV 역사드라마에 대한 자료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특히 드라마 사이트 외 문헌이나 논문이 그래도 몇 편 있었다. 하지만 일반 드라마들의 연구 보다 훨씬 적은 것은 사실이었다. 역사드라마의 역사 변형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이 많은 만큼 사극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나오길 기대한다. 또한 대다수가 역사 전공자다 보니 그쪽에 치우지는 의견만 많이 다룬 것 같아서 아쉽다. 하지만 우리의 인식이 그렇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만든 논문이라는 생각에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조사가 미디어 비평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TV 프로그램에 대해 비평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대다수가 타 학과생이다 보니 거의 처음으로 TV 프로그램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를 해봤는데, 어렵지만 한번 해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생각한 것 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평을 하는 것은 총체적인 지식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전공논문이나 레포트는 해당 역사 지식만 알면 가능한데, 프로그램 비평 쪽은 그렇지가 않았다. 이제 전공 뿐 아니라 더 많은 지식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4학년 때까지 졸업 논문을 쓰거나 여러 어려운 보고서를 쓸 일이 있을 것이다. 그때는 더 심층적으로 나의 의견과 상반되는 의견을 비교·비판할 수 있는 합리적 사고를 키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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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4페이지
  • 등록일2004.07.29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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