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소개
*저자소개
*감상글
*저자소개
*감상글
본문내용
그 에피소드들은 정말이지 유쾌하다. 쉴새없이 키득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며 책이 이렇게 유쾌해도 되는지 지체없이 반문을 던져본다.
원래 방랑이란 보기에는 낭만적이라도 당사자에게는 항시 서러운 다리운동인 만큼, 호어스트의 삶도 보기에는 유쾌해도 막상 내가 그런 입장이라면 무기력의 표본실이 될게다. 하지만 이런 게으르기만 해 보이는 그의 삶도, 그 나름의 가치의 목소리를 지닌다. 언제나 우리 일상의 밖에서 뻘뻘 땀 흘리며 달음박질을 치고있는 바로 일탈이라는 목소리 말이다.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 바지런히 동으로, 분주히 남으로, 눈코 뜰새없이 생활하는 우리들에게 호어스트, 그는 그저 옆에 멍하니, 여유롭게 서서 우리를 탓하고 있다. `다들 왜 저리 쉴새없이 바쁜거야? 할 일은 잠시 미뤄두고 지금을 생각해 보라구. 잠시라도 일상을 벗어나 보라구.` 그래,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이 아니다. 금요일에만 가질 수 있는, 이제 곧 주말이라는 밝고 가벼운 기대. 세상은 항상 금요일이 아니기에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아니 가져야만 한다는 것이 바로 호어스트 에버스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였을까? 적어도 자우림의 `일탈`정도는 내 질러 보란 말이다.
원래 방랑이란 보기에는 낭만적이라도 당사자에게는 항시 서러운 다리운동인 만큼, 호어스트의 삶도 보기에는 유쾌해도 막상 내가 그런 입장이라면 무기력의 표본실이 될게다. 하지만 이런 게으르기만 해 보이는 그의 삶도, 그 나름의 가치의 목소리를 지닌다. 언제나 우리 일상의 밖에서 뻘뻘 땀 흘리며 달음박질을 치고있는 바로 일탈이라는 목소리 말이다.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 바지런히 동으로, 분주히 남으로, 눈코 뜰새없이 생활하는 우리들에게 호어스트, 그는 그저 옆에 멍하니, 여유롭게 서서 우리를 탓하고 있다. `다들 왜 저리 쉴새없이 바쁜거야? 할 일은 잠시 미뤄두고 지금을 생각해 보라구. 잠시라도 일상을 벗어나 보라구.` 그래,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이 아니다. 금요일에만 가질 수 있는, 이제 곧 주말이라는 밝고 가벼운 기대. 세상은 항상 금요일이 아니기에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아니 가져야만 한다는 것이 바로 호어스트 에버스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였을까? 적어도 자우림의 `일탈`정도는 내 질러 보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