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문제의 정의와 이론
1) 사이버 중독이란
사이버 중독의 증상
2) 사이버 중독에 대한 분류
① 통신중독
② 게임물 중독
③ 음란물 중독
3. 관련 실태와 현황 및 발생 원인
1) 관련실태와 현황
(신문기사 및 보도된 사건)
2) 사이버 중독의 원인
4. 결론
2. 문제의 정의와 이론
1) 사이버 중독이란
사이버 중독의 증상
2) 사이버 중독에 대한 분류
① 통신중독
② 게임물 중독
③ 음란물 중독
3. 관련 실태와 현황 및 발생 원인
1) 관련실태와 현황
(신문기사 및 보도된 사건)
2) 사이버 중독의 원인
4. 결론
본문내용
그만이 아닌 것이다. 텔레비전이 24시간 나오듯이 인터넷을 항상 옆에 두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일상의 풍경도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 단 1분 1초도 죽은 공간이 아니라 살아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따로 취침의 시각이 없다.
사이버공간이 리얼공간의 낮과 밤, 일과 휴식의 일정한 룰과 리듬을 깬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리얼공간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이른바 인터넷 시민인 네티즌은 사이버 공간에 접속하는 순간 리얼공간의 자아를 일정부분 깨고 새로운 캐릭터를 창출할 때가 많다. 얌전하던 사람이 인터넷에만 오면 게시판 난봉꾼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과격하던 사람이 청초 가련한 인간상으로 변하기 일쑤다.
사이버에서 신분증 역할을 하는 ID는 실제로 그러한 사이버캐릭터가 활약할 수 있도록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리얼공간에선 우선 직접 얼굴을 봐야 하고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날인이나 서명을 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사이버에선 뚜렷한 절차가 생략된다. 얼마든지 가감이나 조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이버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ID들은 일단 새로운 양상으로 활동하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
심지어 같은 취미나 같은 학교 출신의 사람들이 모인 사이버 동호회에서도 게시판의 양상과 리얼공간의 양상은 사뭇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은 가면 무도회의 가면과도 같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점점 인터넷에서 사람을 사귄다는 것에 회의하는 일들도 많다.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따뜻한 손길이나 시선 대신 조롱과 멸시, 성적인 농담과 인격적 모독이 게시판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익명의 그늘도 문제이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빠름과 가벼움의 문화이다. 지난 근대화 시절에 우리가 속도를 최우선의 가치로 추구하면서 야기된 부작용과 폐해는 이미 누구든지 잘 알고 있다. 빨리 빨리 구호는 진중함과 철저함을 무색케 했다. 인터넷도 예외는 아니다. 이메일 한통이면 세계 어디든 간다. 이메일로 시작해서 이메일로 끝나는 커뮤니케이션은 대면커뮤니케이션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딱딱하고 비인간적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메일을 전송했습니다로 모든 것이 끝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정감어린 글자, 예쁜 편지지, 소식을 기다리는 애틋함은 사라지고, 1초만에 해결되는 이메일 전송시간으로 여유와 사색의 시간은 잃어 버린 것이다. 이러다보니 인터넷에선 깊은 고민과 자기점검, 세상사와 사물에 대한 치열한 분투의 흔적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사이버에는 연일 포르노와 같은 찰라적인 자극이 넘실대고, 한건주의의 이벤트가 손님들을 끌고 있다.
가벼움의 양상들은 인터넷을 채우는 모든 내용들을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치장하고 있다. 감정은 순간에 충실하는 것이다. 잠시 한 호흡을 쉬고 좀 더 먼 발치를 생각하며 글을 쓰기보다는 바로바로 즉각적인 대응문화에 젖었다. 툭 하면 욕설이 게시판에 난무하고 있다. 덮어놓고 힐난하는 토론게시판도 많다. 특정 네티즌을 왕따시키는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경우도 있다.
심지어 리얼공간의 치열한 대립양상을 더욱 조악하게 변질시켜 사이버 공간으로 갖다 놓기도 한다. 정치적인 사안이나 민감한 현안들을 자기 이익이나 자기집단의 이해와 결부시키기 위해 서슴없는 작전도 펼치고 있다. 마치 증시의 작전과도 같이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채 피해를 본다. 리얼공간과는 다르게 이런 염치없고 터무니없는 네티즌들을 찾아내고 책임을 묻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또 아예 장난삼아 상습적으로 게시판과 사이트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일도 있다. 해킹도 어떻게 보면 장난의 도가 지나친 경우다. 타인에게 극단적인 피해를 주면서도 얼굴과 신분이 곧이 곧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성을 악용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들은 네티즌이나 해당 사이트에 피해를 주면서도 내가 이 일을 했노라는 식으로 과시를 하는 일들이 많다. 우리 사회의 도덕 불감증이 사이버화한 것이다.
기만과 공격을 일삼는 사이버 공간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늘고 있다. 다시는 인터넷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떠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인터넷을 아주 떠난 경우는 드물고 단지 방관자가 되고 만다. 인터넷 중독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리얼공간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과 신경증을 해소하기 위해 탐닉하다보니 생기는 질환에 가깝다.
리얼공간에서 해결할 일들은 시간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 그 대신 모니터 앞에만 앉으면 다 해결되는 인터넷이 좋다는 식의 리얼공간 혐오증도 알게 모르게 늘어났다. 오늘날 인터넷과 관련된 직업들이 대폭 늘어나고 이들 대부분의 신종 직업군에 젊은 사람들이 취업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앉아서 모든 것 처리하기의 21세기 라이프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인터넷 문화의 형성이 결코 21세기의 무덤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역설하는 일이다.
알다시피 인터넷에서 모든 일들을 다 할 수 있게 된 것은 불과 2~3년 전의 일이다. 앞으로 이 공간의 발전양상은 누구도 가늠하기 힘든 부분이다. 잊었던 동창이나 가족도 찾고 국경과 이념을 넘나든 인터넷의 건강성 확보는 사이버에서 희망을 좇는 모든 사람들의 몫이다. 인터넷 민주주의라는 거창한 슬로건보다 사이버 공간의 모든 사람들이 리얼공간에서 겪고 있는 냉혹한 생존경쟁과 번민에서 잠시나마 위안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인터넷상의 많은 문제들은 누구보다도 우리 자신이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 사이버 라이프의 질은 결국 인터넷을 어떻게 생활 속에서 절적하게 이용하는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아직도 안개 속이다. 그러나 적막강산에 새들의 나래짓조차 사라진 것이 아니듯 인터넷의 부정적 측면만을 강조한다면 희망찾기가 옹색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우선 네티즌 스스로가 주인 의식을 갖고 사이버 공간을 개척해 가는 소명의식과 인터넷을 비즈니스차원에서 접근하고 연구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서서히 인터넷 문화가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사이버공간이 리얼공간의 낮과 밤, 일과 휴식의 일정한 룰과 리듬을 깬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리얼공간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이른바 인터넷 시민인 네티즌은 사이버 공간에 접속하는 순간 리얼공간의 자아를 일정부분 깨고 새로운 캐릭터를 창출할 때가 많다. 얌전하던 사람이 인터넷에만 오면 게시판 난봉꾼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과격하던 사람이 청초 가련한 인간상으로 변하기 일쑤다.
사이버에서 신분증 역할을 하는 ID는 실제로 그러한 사이버캐릭터가 활약할 수 있도록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리얼공간에선 우선 직접 얼굴을 봐야 하고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날인이나 서명을 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사이버에선 뚜렷한 절차가 생략된다. 얼마든지 가감이나 조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이버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ID들은 일단 새로운 양상으로 활동하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
심지어 같은 취미나 같은 학교 출신의 사람들이 모인 사이버 동호회에서도 게시판의 양상과 리얼공간의 양상은 사뭇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은 가면 무도회의 가면과도 같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점점 인터넷에서 사람을 사귄다는 것에 회의하는 일들도 많다.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따뜻한 손길이나 시선 대신 조롱과 멸시, 성적인 농담과 인격적 모독이 게시판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익명의 그늘도 문제이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빠름과 가벼움의 문화이다. 지난 근대화 시절에 우리가 속도를 최우선의 가치로 추구하면서 야기된 부작용과 폐해는 이미 누구든지 잘 알고 있다. 빨리 빨리 구호는 진중함과 철저함을 무색케 했다. 인터넷도 예외는 아니다. 이메일 한통이면 세계 어디든 간다. 이메일로 시작해서 이메일로 끝나는 커뮤니케이션은 대면커뮤니케이션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딱딱하고 비인간적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메일을 전송했습니다로 모든 것이 끝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정감어린 글자, 예쁜 편지지, 소식을 기다리는 애틋함은 사라지고, 1초만에 해결되는 이메일 전송시간으로 여유와 사색의 시간은 잃어 버린 것이다. 이러다보니 인터넷에선 깊은 고민과 자기점검, 세상사와 사물에 대한 치열한 분투의 흔적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사이버에는 연일 포르노와 같은 찰라적인 자극이 넘실대고, 한건주의의 이벤트가 손님들을 끌고 있다.
가벼움의 양상들은 인터넷을 채우는 모든 내용들을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치장하고 있다. 감정은 순간에 충실하는 것이다. 잠시 한 호흡을 쉬고 좀 더 먼 발치를 생각하며 글을 쓰기보다는 바로바로 즉각적인 대응문화에 젖었다. 툭 하면 욕설이 게시판에 난무하고 있다. 덮어놓고 힐난하는 토론게시판도 많다. 특정 네티즌을 왕따시키는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경우도 있다.
심지어 리얼공간의 치열한 대립양상을 더욱 조악하게 변질시켜 사이버 공간으로 갖다 놓기도 한다. 정치적인 사안이나 민감한 현안들을 자기 이익이나 자기집단의 이해와 결부시키기 위해 서슴없는 작전도 펼치고 있다. 마치 증시의 작전과도 같이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채 피해를 본다. 리얼공간과는 다르게 이런 염치없고 터무니없는 네티즌들을 찾아내고 책임을 묻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또 아예 장난삼아 상습적으로 게시판과 사이트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일도 있다. 해킹도 어떻게 보면 장난의 도가 지나친 경우다. 타인에게 극단적인 피해를 주면서도 얼굴과 신분이 곧이 곧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성을 악용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들은 네티즌이나 해당 사이트에 피해를 주면서도 내가 이 일을 했노라는 식으로 과시를 하는 일들이 많다. 우리 사회의 도덕 불감증이 사이버화한 것이다.
기만과 공격을 일삼는 사이버 공간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늘고 있다. 다시는 인터넷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떠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인터넷을 아주 떠난 경우는 드물고 단지 방관자가 되고 만다. 인터넷 중독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리얼공간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과 신경증을 해소하기 위해 탐닉하다보니 생기는 질환에 가깝다.
리얼공간에서 해결할 일들은 시간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 그 대신 모니터 앞에만 앉으면 다 해결되는 인터넷이 좋다는 식의 리얼공간 혐오증도 알게 모르게 늘어났다. 오늘날 인터넷과 관련된 직업들이 대폭 늘어나고 이들 대부분의 신종 직업군에 젊은 사람들이 취업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앉아서 모든 것 처리하기의 21세기 라이프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인터넷 문화의 형성이 결코 21세기의 무덤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역설하는 일이다.
알다시피 인터넷에서 모든 일들을 다 할 수 있게 된 것은 불과 2~3년 전의 일이다. 앞으로 이 공간의 발전양상은 누구도 가늠하기 힘든 부분이다. 잊었던 동창이나 가족도 찾고 국경과 이념을 넘나든 인터넷의 건강성 확보는 사이버에서 희망을 좇는 모든 사람들의 몫이다. 인터넷 민주주의라는 거창한 슬로건보다 사이버 공간의 모든 사람들이 리얼공간에서 겪고 있는 냉혹한 생존경쟁과 번민에서 잠시나마 위안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인터넷상의 많은 문제들은 누구보다도 우리 자신이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 사이버 라이프의 질은 결국 인터넷을 어떻게 생활 속에서 절적하게 이용하는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아직도 안개 속이다. 그러나 적막강산에 새들의 나래짓조차 사라진 것이 아니듯 인터넷의 부정적 측면만을 강조한다면 희망찾기가 옹색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우선 네티즌 스스로가 주인 의식을 갖고 사이버 공간을 개척해 가는 소명의식과 인터넷을 비즈니스차원에서 접근하고 연구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서서히 인터넷 문화가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추천자료
인터넷 중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인터넷 중독과 아이들
인터넷 중독의 현황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
[A+]인터넷 중독의 실태,문제점 및 청소년들의 인터넷 관련 비행과 중독등의 해결방안에 관한...
사이버 중독의 문제점과 현 도덕교과 내에서의 학습에 대해 진단해 보고 그 문제에 따른 교육...
인터넷 중독의 현황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
사이버 중독의 문제점과 현 도덕교과 내에서의 학습에 대해 진단해 보고 그 문제에 따른 교육...
인터넷 중독
인터넷 중독에 대하여
[사회복지] 청소년 인터넷 중독의 현황과 정책
인터넷 중독문제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과 중독 실태를 파악해 보고 인터넷 활동의 폐해를 예방할 수있는 방안...
인터넷 중독
여가관리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여가관리]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회복을 위한 가족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