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전략론 7장_ 제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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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제한전 사상의 유래

2.제한전의 의미

3. 제한전에 대한 비평

4. 제한전 수행상의 문제점

본문내용

단으로 된 확전사다리를 고안하였다. 그 사다리는 단계적으로 맨 밑의 냉전으로부터 정점의 비정한 전쟁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가로대는 독특하고도 구별 가능한 폭력의 수준을 나타내며, 단계적으로 가벼운 위기, 격렬한 위기, 제한재래전, 제한전술핵전, 그리고 특정한 목표물은 공격에서 제외하는 제한핵전을 거쳐 마지막으로 무차별 공격을 하는 전략전에 이르게 된다.
사다리의 몇몇 가로대 사이에는 "문턱"이라 불리는 어떤 장벽이나 혹은 심리적 전환점이 있는데, 이것을 넘어가는 것은 언제나 확전이라 할 수 있다. 전쟁에서 하나의 중대한 문턱으로는 "핵전은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문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 이하는 비록 전투가 격렬하다 할지라고 핵교환이 있으리라고는 실제로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상에서는 상대가 그것을 생각하고 또한 그것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핵전쟁의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다. 핵시대가 시작된 이래 "핵전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라는 문턱을 넘어선 경우는 거의 없다.
최근에 발생한 것으로 '쿠바 미사일 위기' 는 핵전의 가능성이 대단히 현실에 근접하였던 사건이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문턱은 "핵사용 금지" 문턱일 것이다.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핵무기 사용과 불용 간의 경계선만큼 명확하고 쉽게 규명되고, 이해될 수 있는 경계선은 없다." 라고 Kahn 은 지적하였다. 이 문턱을 넘어가는 것은 그것이 군사작전의 강도에 있어서 뚜렷한 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대한 확전의 한 단계이다. 그런데 흥미 있는 일은, 그것이 Kahn 의 사다리에서 그 높이의 절반이하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그 문턱 위로는 맨 먼저 '중심적성역' 문턱이 위치하는데, 그 이상에서부터 비록 본보기적인 핵공격이기는 하지만 초강대국의 본토가 공격을 당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중심적 전쟁' 의 문턱인데 이 선을 넘어가면 핵교환이 보다 확대되고 대병력목표가 파괴된다. 그리고 세 번째는 '도시 목표화' 문턱이며 이 선부터는 도시들이 목표화되고 전쟁은 전면적 총력전에 접근하게 된다.
확전사다리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종류의 제한전에 대한 대단히 유용한 사고의 틀을 제공해 준다는 사실과는 달리, 그것은 그러한 전쟁을 일으키고자 하는 자들을 위한 정교한 규칙체계로 사용될 수도 있다. 그것은 교전국들이 좀더 쉽게 특정한 폭력수준을 지킬 수 있게 하는 인위적이면서도 심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분쟁의 한계를 설정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교전국들이 좀더 쉽게 특정한 폭력수준을 지킬 수 있게 하는 인위적이면서도 심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분쟁의 한계를 설정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양 교전국이 이 확전사다리의 내용을 알게 된다면, 그들은 무심결에 문턱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잘 계산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때, 적용될 모든 규칙들이 쌍방에 공히 올바르게 인정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Herman Kahn 이 확전사다리를 고안하여 전쟁에서 특정 정지점을 만들고자한 것은 대단히 잘 한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소련이 이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다. 게임을 하는데에는 두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데 만약 한쪽이 규칙을 인정하지 않거나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게임이 전혀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소련은 제한전을 통제한다는 개념에 대하여 회의적이며 특히 핵문턱을 넘어선 전쟁을 통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냉소적이다.
많은 서방측 전략가들도 소련과 마찬가지로 회의적이다. 그들은 군사력은 둔하고 거친 도구로서 외과의사의 수술용 메스보다는 벌목꾼의 도끼와 같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전쟁은 잘 계산할 수도 없고 또한 정확하게 통제할 수도 없는 일이다. 전쟁은 열정에 불을 붙이며, 오인과 오산이 무성하게 되는 감정적으로 변화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더욱 빈번하게 유혈적이며, 추악하고, 고통스러우며 또한 잔혹한 일이 되는 것이다. 통제된 확전이론은 군사적 도구가 가지고 있는 거친 특성을 무시하고 있으며, 각 교전국이 적의 동태를 오인하고 자신의 행동을 오판하게 만드는 심리적 압박감에 대하여 과소평가하고 있다.
확전사다리 이론의 수용을 소련 전략가들이 무시하는 것을 볼 때, 이 확전사다리는 소련이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제한전은 수용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ahn 이 지적한 바와 같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미.소 양측에 공히 큰 재앙을 초래할 전세계적인 규모의 전쟁 이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을 경우라면, 소련의 지휘부는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 규칙일지라도 그것의 장점을 인정하는 강한 동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사다리 개념은 계몽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의도적인 신중한 노력에 의해서만 올라갈 수 있는 동등한 간격의 잘 분리된 가로대를 제시하고 있는 한, 그것은 위험한 것일 수도 있다.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전쟁이란 확전사다리에 내포된 상당히 정교한 분류에 소용되는 그런 종류의 활동은 아니다.
아마도 좀더 적절한 비유는 미끄럼틀일 것이다. 전쟁이 핵문턱을 일단 넘어서게 되면 전술핵전으로부터 전략핵전까지는 대단히 급경사를 이룬다고 주장하는 분석가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제한전, 특히 제한핵전에 관한 전략은 추천할만한 장점이 그리 많지 않다. 제한전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그것이 그것의 대안인 총력전보다는 나은 것이며, 단지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제한전에 대하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한전을 하는 것은 가장 발전된 확전전략 조차도 보잘 것 없는 얇은 방호벽에 불과한 것이 되고마는 위험하고도 본질적으로 관리하기 힘든 군사력의 고삐를 풀어놓는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비록 확전전략이 기본적으로 작전수행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각자가 스스로 깨닫게 하는 교육적인 개념이지만, 그것은 전쟁이 실제보다는 더 관리가능한 과정이라는 신화를 조장할 수도 있다.
만약 우리가 그것을 신중하게 채택한다면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지만) 관리가 가능하다는 환상이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가정보다는 낫기 때문에, 사실상 훨씬 낫다고 하겠다.

키워드

번역,   전략론,   7장,   제한전,   strategy
  • 가격2,3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4.09.15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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