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의 작품 장수산에 대해서

소개글

정지용의 작품 장수산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침묵을 지켰다. 단 하나의 예외로 나타나는 것이 <국민문학>을 통해 발표된 '異土'다.
하지만 작품을 잘 감상하면 일제의 강요에 의해 씌어진 작품일 뿐 그런 의식 형태와는 거리가 있다고 한다. 그 이면의 뜻이야 어찌되었든 강요에 의해 일제와 타협을 했다는 사실에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의 시에 대한 간절함을 느낄 수도 있었다. 위의 시에서 시인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그가 일상의 업이고 기쁨으로 생각하는 시작활동에 대한 신념이기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국가 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부를 하다가도 끊임없이 반문한다. 과연 이 길이 나의 길일까? 해봤자 붙지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 수많은 의문이 든다. 모든 결정은 나에게 달려 있고 내가 마음먹기 달린 것일 거다. 그 누구도 대신 선택해 주거나 대신 공부해 줄 수 없다. 나의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이 길을 벗어나는 것은 나의 자유이다. 지금 나는 주춤주춤 걷고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갈등한다. 그만둘까하고 말이다. 어느 덧 다른 사람들은 나를 추월해 달리고 있다.
모든 것은 나 자신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없이 흔들리는 스스로를 새로운 의지로 달리게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인 것이다. 이 시는 삶이 주는 적막을 이기고 내가 갈 길을 똑바로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시적 자아가 눈덮인 겨울산을 보며 시름을 이겨 낸 것처럼, 시인이 조국을 줄러보고 난 뒤 일제에 굽히지 않는 의지를 지켜나간 것처럼, 나도 이 시를 통해 내가 선택한 결승점을 향해 질주할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키워드

정지용,   장수산,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