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 부모상담일지 -10명 1학기

소개글

만 2세 부모상담일지 -10명 1학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만 2세 부모상담일지 -10명 1학기

본문내용

‘주사위 굴리기’ 같은 놀이를 활용해 순서를 시각화해보세요
조금만 늦어도 ‘왜 나 먼저 안 해줘?’ 하면서 눈물을 터뜨려요. 특히 자기보다 어린 동생이 먼저 뭘 하면 아주 서럽게 울어요
예술경험
색칠하기나 악기 놀이에서 시작은 빠른데 집중력이 오래 유지되지 않아요. 급하게 하다 보니 선 밖으로 벗어나거나 리듬을 빠르게 넘겨서 스스로 ‘못했어’라며 울기도 했어요.
지금은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는 걸 중점에 두어야 해요. 칭찬을 ‘잘했어’보단 ‘천천히 끝까지 해보니 멋지다’처럼 노력 중심으로 바꾸면 좋습니다
집에서도 스케치북에 몇 초만 그리고선 ‘다 했어!’ 해요. 그런데 자기가 마음에 안 들면 혼자 종이를 찢거나 구겨서 울더라고요
자연탐구
관찰놀이나 간단한 실험 활동에 흥미를 보이지만 ‘언제 해요?’를 반복하면서 조급해해요. 특히 기다려야 결과가 나오는 활동에서는 실험 도중 ‘안 할래요’라며 손을 놓거나 울기도 해요
소요 시간을 시각화하는 게 중요해요. 예: ‘이 물이 다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기 게임’처럼 놀이 속에 기다림을 넣는 거예요. 성공했을 땐 ‘기다렸더니 이렇게 됐네!’라는 피드백을 꼭 주세요
그래서 그런지 퍼즐이나 기다림이 필요한 활동은 잘 안 하려고 해요. 한 번 시도하고 바로 포기하려고 해서 속상하더라고요
부모님의 궁금사항과 건의
원에서 사용하시는 기다림이나 감정 관련 자료가 있다면 가정에서도 활용해보고 싶어요. 아이가 울음으로 반응하기보다 말로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교사의 조언
본인의 욕구를 빨리 표현하고 싶은 강한 에너지를 가진 아이예요. 이럴수록 감정을 알아차리고 천천히 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느린 반복이 필요한 시기예요
1학기 학부모 상담 일지(만2세)
담임
원장
상담 일자
20 년 월 일
상담교사
000
반명/원아명
00반 /000
생년월일
년 월 일
상담참여자
000 (부 / 모)
상담방법
방문 / 전화
교사의견
부모의견
상
담
내
용
기본생활
등원해서도 조용히 자기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이 많아요. 식사 시간이나 화장실 이용 시에도 스스로 조용히 움직이지만, 필요한 상황에서도 잘 말하지 않아서 간혹 도움이 필요한지 놓칠 때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언어 표현이 활발해지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박00는 관찰과 내적 사고가 먼저 발달한 경우일 수 있어요. 억지로 말하게 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표현할 기회를 기다려주시는 게 좋아요
집에서도 말을 많이 하지 않아요. 배고파도 잘 안 말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을 때가 많아요. 묻는 말에 고개만 끄덕이거나 짧게 ‘응’ 정도만 해요
신체운동
신체활동에 참여는 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뛰기보단 한쪽에서 조용히 공을 굴리거나 미끄럼틀을 천천히 타는 모습이 많아요. 활동 중에도 표정 변화가 크지 않고 말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표정이 적고 말수가 적어도, 움직임과 놀이 참여는 정서적 안정의 신호이기도 해요. 억지로 ‘웃어봐’, ‘즐겁지 않아?’라고 하시기보다 ‘지금은 혼자서 잘 놀고 있구나’라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시면 좋습니다
운동은 좋아해요. 집에서도 혼자서 차를 밀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걸 즐기긴 해요. 근데 무표정하게 혼자 놀아서 저희도 가끔 걱정이 되더라고요
의사소통
질문을 해도 ‘응’이나 고개 끄덕임으로만 반응하고, 자발적인 말은 거의 없는 편이에요.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거나, 한 단어만 답해요.
지금은 언어 발화가 늦은 편이긴 하지만, 교사의 지시에 반응하고 이해하는 것은 문제 없어 보입니다. 말보다는 눈빛이나 몸짓으로 의사를 표현하려는 경향이 커요. 언어 이해가 뒤처져 보이지 않으니, 차분히 기다려주시면서 일상에서 언어 노출을 풍부하게 해주세요
저희도 그게 걱정입니다. 말을 늦게 시작하긴 했는데, 지금도 또래에 비해 너무 조용하고 자기 표현이 없어요. 무뚝뚝한 게 성격일까요, 아니면 언어 발달이 느린 걸까요
사회관계
또래와 함께하는 놀이보다 혼자 하는 놀이를 선호해요. 친구들이 다가오면 곁에 있긴 하지만 말없이 지켜보거나 장난감을 건네지 않는 편이에요. 하지만 다툼이나 충돌은 거의 없고 조용히 상황을 피합니다
지금은 혼자서도 충분히 놀이를 즐길 수 있고, 또래를 관찰하며 사회적 기술을 흡수하는 시기예요. ‘이 친구는 이런 식으로 상호작용하는구나’ 하는 내적 관찰이 먼저일 수 있습니다. 억지로 친구와 놀게 하기보다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도와드릴게요
그런데… 친구가 놀자고 해도 반응이 없을까 걱정돼요. 나중에 친구 사귀는 데 어려움이 있을까 봐요
예술경험
미술활동에서는 손의 힘이 다소 약해 보이지만 집중해서 오랫동안 색칠하거나 붙이기를 할 수 있어요. 말은 없지만 완성 후 교사에게 보여주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해요
그럴 땐 ‘이건 빨간색이구나’, ‘네가 고른 스티커구나’처럼 아이의 행동을 말로 대신 표현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그렇게 언어와 감정 표현을 조금씩 연결해주시면 아이도 따라오게 될 거예요
맞아요. 퍼즐이나 블록도 조용히 오래 하더라고요. 근데 ‘이거 뭐야?’ 하면 잘 대답은 안 하죠
자연탐구
관찰활동이나 조작놀이에는 집중을 잘하지만, 질문에 대답하거나 ‘이건 뭐야?’ 같은 반응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실험 과정은 주의 깊게 보고 따라하며, 중간에 흐트러지지 않고 끝까지 참여합니다
비언어적 탐색에 강한 편이에요. 활동 중 결과를 보여주며 ‘어땠어?’라고 물으시기보다 ‘이렇게 바뀌었네’라고 설명해주시고, 아이가 몸짓으로라도 반응할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게 좋습니다
진짜 집중할 땐 한참을 들여다보는데, 그걸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게 아쉬워요
부모님의 궁금사항과 건의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언어 자극 방법이나 활동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이가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좀 더 자주 했으면 합니다.
교사의 조언
말이 없는 것이 꼭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건 박00가 안정적으로 센터 생활을 하고 있고, 또래를 불편해하지 않으며 놀이를 스스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표현’의 형태가 다를 뿐이니, 충분히 기다려주시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말과 감정을 대신 언어화해주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키워드

부모상담,   상담일지,   관찰일지,   발달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