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이벤트의 측정과 평가요인 분석

목차

1. 서론
1) 연구의 배경과 문제의 제기
2) 연구의 목적
3) 연구방법

2. 선행연구의 검토

3. 관광이벤트 평가요인

4. 결론

본문내용

을 위한 2000년 지역축제 평가 계획을 세워서 18개 시군별 1개씩 18개 축제를 선정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평가를 위해 방문객 설문조사, 기획 및 주관처의 평가, 전문가 집단에 의한 평가, 공공기관의 참관 평가 등을 총합적으로 하여 평점을 하고 있다. 전문가에 의한 평가는 17개 평가요소를 5점척도로 평가하고 각요소 마다 일정한 웨이트를 주어 평점하고 있다.
<표-6> 강원도 지역축제 평가표
평 가 요 소
A
B
C
D
E
평가값
weight
점수
기획성
12
이벤트 운영 및 진행의 원활성
5
회장의 구성
10
쾌적성
8
지역상권과의 연계성
15
관광객 참여도
6
프로그램의 흥미성
9
주민 참여도
6
참여자의 만족도(참여후 토탈 평가)
5
지역업체 참여도
6
촉진성
18
지역 자원과의 연계성
9
개최 적합성
3
상품화
3
추진체계
3
접근성
5
소 계(1)
(615)
(123)
123
예산 확보 및 운용 점수(2)
소계점수 100,000,000 예산확보액
총합계
(1) + (2)
범례 1 : A = 5점(상당히 좋음), B = 4점(다소 좋음), C = 3점(보통 상태임), D = 2점(별로 안좋음), E = 1점(전혀 안좋음), 없는 것은 0점 처리함
범례 2 : 600점 이상 -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함
500점 ∼ 599점 - 다소 지원하고 장려함
400점 ∼ 499점 - 분발하게 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함
300점 ∼ 399점 - 문제점의 파악 및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당부
200점 ∼ 299점 - 대안제시( 폐지 또는 다른 테마의 이벤트 개발 건의)
2) 문제점과 과제
한국의 경우,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나서 제대로 평가를 하지 않고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며 축제 및 관광이벤트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많은 측정과 평가상 문제점과 과제들이 지적될 수 있다.
첫째, 공공주도의 관광이벤트의 경우, 측정과 평가가 주최자 측에서 다소 과장되거나 관대한 평가 결과를 내는 경향이 있으며 과실이나 문제점의 개선에는 가볍게 다루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둘째, 편중된 입장에서 행해짐으로써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평가 결과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획자의 입장에서만 시도되거나 참여자의 설문으로만 측정과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셋째, 평가요소 선정의 주관성과 평가요소의 수적 제한성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축제나 관광이벤트의 특성을 평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다양하게 도입된 각종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대한 참여 없이 평가되거나 특정시점, 특정장소에서만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넷째, 많은 경우에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측정과 평가에 한정하여 성공과 실패를 판정하는 경우도 있다. 더구나 이 경우에도 표본추출된 피조사 방문객이 응답한 평균소비액을 추량관광객수에 곱하여 나온 결과만을 산정하는 경우도 있다.
다섯째, 평가를 위한 자료의 수집방법이 설문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개인 연구자들의 경우에 일정시점에 일정장소에서만 조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이벤트 전체의 효과를 측정·평가하고 있어서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뜨리기도 한다.
상기한 축제와 관광이벤트의 평가상의 문제점 외에도 많은 지적사항이 있을 수 있으며 설령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차기 축제와 관광이벤트의 준비 및 진행에 참고되거나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과 고려되어야 할 과제들은 다음과 같다
첫쩌, 무엇보다도 축제와 관광이벤트의 측정과 평가를 위한 객관적인 평가지표의 개발이 시급히 행해져야 할 것이다.
둘째, 다각적인 차원에서 즉, 방문객, 기획자, 진행자, 스텨과 자원봉사자, 참여자, 지역주민 등과 같은 관계자 모두의 입장에서 냉정하고 체계적으로 측정과 평가가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한다.
셋째, 축제와 관광이벤트의 개최 목적을 명확히 하여 목적 달성여부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기획시 기대했던 효과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정도를 평가해줌으로써 축제나 관광이벤트 개최의 성패가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축제나 관광이벤트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효과, 교육적 효과, 국제관계 효과, 환경에의 영향 등과 같은 개최로 인해 미칠 수 있는 지역전반의 영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 경우에도 긍정적인 영향만이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도 측정과 평가되어야 할 유용할 것이다.
다섯째, 축제나 관광이벤트를 위한 위원회나 스텨을 조직화하면서 전문가를 포함한 평가위원회나 평가단을 가동시켜서 기획단계, 준비단계에서부터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면, 더 나아가서 목표지향의 축제나 관광이벤트가 되도록 진행방향에 대한 조언과 지도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성공적인 개최, 상승효과의 창출이 가능해 질 것이다.
4. 결론
관광에 있어서 축제와 이벤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이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사(公私) 조직할 것 없이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여 개최하는 하나의 붐 현상을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기존의 향토축제, 문화예술제, 스포츠이벤트, 지역활성화 이벤트, 판매 및 촉진 이벤트 등 많은 이벤트들이 전시성, 과시성 행사가 아닌 고유한 소기의 목적과 목표가 달성됨으로써 개최자, 참여자, 관련자들에게 유익이 되는 이벤트가 되어야 할 것이며, 향토축제나 관광이벤트의 경우에도 지역특성을 살린 성공 가능성이 있는 이벤트로 개발하고 개선시켜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관광이벤트의 경우, 내·외국 관광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축제와 관광이벤트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평가가 요망된다. 이러한 이벤트의 평가는 평가지표의 개발과 평가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연속적으로 측정하고 평가 작업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축제와 이벤트의 관련자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전개-평가-반영 및 개선함으로써 가능하다. 좋은 결과를 창출하는 축제와 이벤트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회수를 거듭하면서 멈춤이 없이 평가를 계속하되, 상황과 목적에 맞게 이벤트를 변신하는 역동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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