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 추억'을 감상한 후...

소개글

영화 ‘살인의 추억'을 감상한 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영화의 줄거리

2. 구성 분석

3. 주요 등장 인물의 심리묘사 (심리변화)

4. 줄거리의 반전

5. 영화 ‘살인의 추억'을 감상한 후...

본문내용

꺼내어 놓음으로써 잊어서는 안될 사건을 우리가 너무 오래 잊고 지냈음을 상기시켜준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 여러 차례 보여지는 죽음에는 슬픔과 분노가 있다. 살인이란 이렇게 끔찍하고 슬픈 것이라고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닫게 해 주는 것이다. "나는 이들의 죽음이 진심으로 슬프다. 그리고 범인 뿐 아니라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그 모든 상황까지 분노한다."는 감독의 말에 동감하며, 나는 봉준호 감독이 더 많이 좋아졌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정말로 오랜만에 한국영화에의 저조했던 관심을 내게 불러 일으켜준 영화였다. 영화로 한 번 본 후, 비디오로 네 차례를 보았음에도, 레포트를 쓰면서 줄거리를 구상하는데, 사건의 연계가 잘 되지 않았다. 어느 사건이 먼저고, 어느 사건이 나중인지가 막 헷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영화 속의 한 사건, 한 사건마다의 인상이 내게 깊이 박혔기 때문이라고 본다. 물론 그래서 다시 한번 사건의 연계만을 생각하며 비디오를 돌려보며 추리 해 보는 것도 재밌었다.
이 영화에서는 너무나 짜릿하고도 분노로 흥분했던 장면도 많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가장 마지막 장면을 들고 싶다.
마지막 송강호의 얼굴을 클로즈 업 하는 장면, 전 세일즈맨의 무의식 속으로 밀어넣은 형사로서의 열망이 그 당시 살아나고 있어서였을까, 과거의 기억을 고스라니 떠올리고 있는 중이었을까, 아니면 어디선가 이 영화를 보게되는 범인에게 보내는 눈빛이었을까......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 장면은 아직까지 내 뇌리 속에 남아서, 영화를 본 후의 싫지 않은 후유증에 시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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