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순간적인 반발심을 불러일으키곤 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비판받을 점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간디에 대한 내 마음의 존경은 그대로이다. 그것은 간디가 이런 결점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 사람의‘인간’이라는 것을 좀 더 느끼게 되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일생을 보내면서 인간을 존중하는 것을 최상의 가치로 삼고 있었다는 것이다. 간디의 이러한 말과 행동들, 실수들, 나아가 그의 업적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의 뒤에는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이 숨어 있었다. 그가 불가촉천민의 권리를 주장한 것에서부터, 그의 암살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이슬람교도의 포용 문제까지. 그의 삶은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역사상 위대했던 지도자 중 하나에 그는 이름을 남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