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콘 논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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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라오콘의 전설

3. 라오콘 논쟁의 시작

4. 논쟁의 쟁점

5. 배열 혹은 고통의 장면

6. 라오콘의 현대적 의의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술에서의 배열은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가장 결정적이고 효과적인 한 순간을 선택할 수밖에 없지만, 문학에서는 대상들을 그 같은 제약 없이 연속적으로 배열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차이는 근본적으로 두 예술 장르가 사용하는 매체의 상이성에서 온다고 보았다.
기호가 표현된 것과 이의의 여지가 없는 적절한 관계를 갖기 위해 회화와 문학이 전적으로 다른 수단 혹은 기호를 사용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회화는 공간 속에 있는 형태들과 색채를, 문학은 시간 속에서 표현되는 소리를 사용한다. 그래서 회화에서는 표현된 것들이나 혹은 그것의 부분들이 나란히 존재한다면, (문학의) 연속적인 기호는 각각의 부분들이 뒤따라오는 대상들도 표현할 수 있다.
레싱은 ‘자연스러운 기호(회화)’와 ‘인위적 기호(문학)’라는 상이한 기호에 따른 서로 다른 배열의 원칙이 결과적으로 두 예술의 표현 영역을 엄청나게 다르게 규정한다고 주장한다. 즉 공간예술에서는 대상을 하나의 장면이나 혹은 프레스코와 같은 기껏해야 몇 개의 장면 속에 동시적으로 배열하지만, 시간의 흐름이 자유로운 문학은 연속성의 원칙을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문학은 회화나 조형예술이 갖는 순간성 이외에 지속적인 줄거리를 담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같은 연속적인 줄거리 속에서 독자들은 표현된 것 이상의 것을 상상함으로써 거기서 느끼는 공감대는 훨씬 더 커진다는 것이다.
6. 현실에서의 라오콘의 의의
레싱의 이러한 주장은 현대 사회에 보다 큰 의미를 던진다. 하지만 이 시대에서는 레싱의 주장이 점점 더 설 곳을 잃어 가고 있다. TV의 확산으로 모든 예술은 그 구분이 모호해 졌다. TV안에는 문학과 회화, 그리고 음악이 혼용돼 만들어 지며, 수용자들 역시 그렇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예술에서 문학적 매체와 회화적 매체가 다르지 않다. 그들 사이의 끈끈한 상호 교환성이 성립되어 지금 이 순간에도 서로의 몸을 더욱 엉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끝은 어디인가.
혹 모든 예술의 장르가 혼합되어 하나의 장르만 남게 되는 것 은 아닌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서로의 장르를 허물기 보다는 그것들 스스로의 표현 양식을 더욱 발전시켜 문화적 다양성, 장르의 다양성을 키우는 것이 우리들이 시급히 해 야 할 일인 것이다.
레싱이 현대 사회에 살고 있다면 지금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우리들을 향해 논쟁을 벌일지도 모르겠다.
7. 참고 문헌
- 빙켈만: 그리스 미술 모방론, 민주식 옮김, 서울: 이론과 실천 1995.
- 곰브리치, E. H.: 서양미술사, 백승길, 이종숭 옮김, 서울:예경 1997.
- 쿨터만, 오도: 미술사의 역사, 김수현 옮김, 서울: 문예출판사 2001.
- 인터넷: 광주 교육 연구소(http://www.keriss.re.kr)
드래곤 서원(http://dragon.seowon.ac.kr/)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http://www.seelotus.com/)
한국 독일어 어학회(http://kgd.germ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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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0.26
  • 저작시기200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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