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였기에, 노동자였기에 암울했던 시기의 기록들

소개글

여자였기에, 노동자였기에 암울했던 시기의 기록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작과 끝에 제기해놓은 질문때문인지는 몰라도, 하여간 신경숙씨의 다른 작품과는 다른 느낌을, 즉,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과연 그녀는 이 작품을 이러한 의도 속에서 만든 것일까?
그리고 글의 끝부분, 그녀는 다시 한번 자기 자신에게인지 누구에게인지 모를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글은 사실도 픽션도 아닌 그 중간쯤의 글이 될 것같은 예감이다. 하지만 그걸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지. 글쓰기를 생각해본다, 내게 글쓰기란 무엇인가? 하고"라면서.
'토해내듯이 썼다.' 외딴방을 읽으면서 필자는 이러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자신이 실제로 느낀 것이든지 아니면 작가의 위치에 올라서게 된 후에 과거를 분석한 것이든지 간에 토해내듯이 쓴 글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게된다. 토해내듯이 썼다. 글속에 나오는 은사님의 말씀인 '니 글쓰기는 니 살 파먹기야.'라는 말의 뜻과 동일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여간, 오랜만에 신경숙씨의 글이 많이 성장한듯한 느낌, 그리고 이번 작품은 그녀가 진정으로 혼신을 다 해서 쓴 글이라는 느낌이 자꾸만 내 머리속에서 떠나가질 않는다. 정말 모처럼 내 마음에 와 닿는 글을 본 것 같아서 흐뭇하기까지 하다.

키워드

독후감,   외딴방,   신경국,   국어,   교양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