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무엇인가?

소개글

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 다양한 매체들 사이에서의 책

본론 - 1. 책의 정의와 역사
2. 책의 대량 생산과 보급
3. 오늘날 책이 직면하는 위기
4. 책이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5.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결론 - 1. 책의 혁명
2. 앞으로 사회에서 책의 중요성

본문내용

학생이나 20대 OL층 위주였다. 책은 상승욕구가 강한 사람이나 미완성에서 완성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읽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런 시대에는 '한 권의 양서'로 마음의 양식을 얻는 단계에 머물러도 그만이다. 그러나 지금은 독서가 단순히 '취미'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 절박하게 선택해야만 하는 것이다.
■독서 인구 증가 추세
200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우리나라 국민 1일 평균 독서시간은 37분으로 중국 113분, 대만 60분, 일본 59분에 비해 매우 뒤떨어진다. 최근에는 구체적인 통계가 없어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지금 우리 출판시장을 주도하는 핵심독자들은 40대이다. 지난 70~80년대에 대학생이었던 그들은 학창시절에 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인문·문학서뿐만 아니라 경제, 테크놀로지, 과학 등에 대한 책 등으로 독서의 영역을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 지금의 대중독자는 테크노크라트, 엔지니어, 벤처사업가, 환경운동가, 법률가 등 전문지식인들로 여겨질 만큼 읽히는 책의 질이 높아져가고 있다. 고급인문서나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이 결합된 고급교양서가 베스트셀러에 자주 오르기도 한다. 40대가 그들의 자녀들에게도 상상력과 감동이 있는 책을 읽게 하고 있어 아동시장이 최근에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동출판물의 발행부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2%나 늘어났다. 이제 우리 사회도 희망이 있어 보인다. 40대와 그들의 자녀들이 세월을 비켜갈 수 없기 때문에 머지않아 우리 사회에서 책 읽는 노인과 청소년이 크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한 경쟁력 제고
자크 아탈리는 '21세기 사전'에서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을 유목민이라 표현했다. 유목민은 돈이 넘쳐나 여기저기 떠돌지 않을 수 없는 부자 유목민, 필리핀 노동자나 러시아 여성처럼 단지 생활고 때문에 국경을 넘어
야 하는 가난한 유목민, 부자 유목민이나 가난한 유목민이 될 가능성이 있는 가상 유목민 등 세 부류로 나뉜다.
따라서 앞으로의 세계는 책을 읽어 정보해독능력(Information Literacy)을 키우지 못하면 가난한 유목민으로 전락해 떠돌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축적되는 정보의 양이 힘을 발휘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혁명의 기본 구성요소인 마이크로칩의 처리능력이 18개월마다 절반으로 떨어지는 `무어의 법칙'이 존재하는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 군대 내무실도 지식정보화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책이 갖춰진 미니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나라를 지키는 일에 전념하는 장병들이지만 틈틈이 책을 읽고 상호간 토론을 통해서 자기 능력을 개발해야만 언제 어디서나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많아야만 국가의 밝은 미래 또한 다가오는 것이다.
《출전 참고문헌》 강애란의 <디지털 북 프로젝트>, 박신의
<학문과 책의 의미, 그리고 우리의 몫>, 김병인
지성과 패기 1994년 5·6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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