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한 바퀴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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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다. 네팔의 20박 21일 등산을 하고 나면 하루 14시간 산행은 휴식이다. 7박 8일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나면 서울 부산간 기차여행은 눈 깜빡할 사이다. 인도 슬럼가에서 납치 당할 뻔했다면 서울 밤거리는 차리리 안방이다. 그러고 보면 여행은 간을 키우는 작업인지도 모르겠다. 아니, 자기 한계의 지평선을 여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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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서감상문,   한비야,   바람의 딸,   기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