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1호선과 난타를 보고 나서(비교감상레포트)

소개글

지하철1호선과 난타를 보고 나서(비교감상레포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지하철 1호선>

3. <난타>

4. <지하철 1호선>과 <난타>의 공통점

5. <지하철 1호선>과 <난타>의 차이점

6. 마무리하면서

본문내용

역과 '아나운서'역을 맡은 사람이 같은 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그들의 연기력이 뛰어났다고도 할 수 있겠고,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분장도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으며, 상반되는 이미지로 등장한, 같은 배우의 연기에 속았다고 할 수 있는 나는 신선한 감동을 받은 것이다.
6. 마무리하면서
본 수업 과제를 준비하면서 두 편의 공연을 보았는데, 공연 자체의 감동은 물론이거니와 그에 앞서 '대학로 문화'에 대한 신선함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마로니에 공원의 사랑티켓 교환처 앞에 늘어선 길다란 줄은 그동안 연극공연문화에 대해 갖고 있던 내 선입관들-연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중문화 팬보다 현저히 적을 것이며 늘 소극장에서 몇 안 되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공연을 할 것이다-을 깨는 첫 번째 충격이었으며, 공연 수 시간 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없어 보조석에 앉아야 했던 것이 그 두 번째 충격이었다. 그만큼 내가 누리고 있는 문화생활 영역이 좁았던 것이다.
영화극장이나 가수 콘서트는 자주 가면서도 내가 왜 여태껏 이런 연극 공연에는 관심을 갖지 못했었는가-하는 의문을 계속 갖게 되었고 나의 문화생활 영역을 넓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세 번째, 가장 큰 충격은 공연 그 자체에 대한 감동이다.
<난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공연문화에 대한 틀을 깨는 아주 신선한 공연이었다. 이 공연을 기획한 기획자의 의도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놀라웠고 공연 내내 '어떻게 이런 공연을 생각해 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 1호선>은 공연 형식에 대한 것보다는 지하철 안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을 그리는 그 표현법에 매우 동감이 갔다. 지하철에서 서로 인사도 하지 않고 신문만 본다거나, 궁금한 걸 물어봐도 그 누구 하나 여유롭게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는 바쁜 서울 시민들의 모습... 내가 평소에 지하철을 탈 때마다 드는 생각들과 같아서인지 그런 작은 연출 하나 하나가 마음 속에 와 닿았다. 우리는 그러한 생활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있고, 나 이외의 다른 일에 너무 무관심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제부터라도 정신 없이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좀 더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이번 경험으로 얻은 큰 충격 세 가지.
그 충격들이 완전히 가시기 전에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더 많은 연극 공연을 관람해야겠다.

키워드

감상,   난타,   지하철1호선,   연극,   공연,   비교,   문화,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