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의 영화 <2046> 그 열린 공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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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왕가위 감독의 영화 <2046> 그 열린 공간속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철저한 감독 중심주의와 다른 작품과의 연계성

3.감각적 영상과 음악의 조화

4.사랑에 대한 시간의 의미

5.미래를 향해 열린 공간

6.<2046>에서 옥의 티

본문내용

시간후, 10시간후, 100시간후, 1000시간후 라는 자막으로 연결되는 장면은 이전의 작품에 비해 훨씬 관객을 배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숫자와 연도들이 상징적으로 등장하고 장면과 장면사이에도 그것이 연결고리로 이어준다. 그러나 <화양연화>에서 느꼈던 농후한 깊이를 <2046>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다. 고전적 의상이나 색채, 공간이 주는 표면적 분위기는 비슷했지만 인물들의 심리와 분위기를 묘사하기 위한 작은 소품들, 인물들의 교차나 느린 화면에서 느껴지는 애절함과 인물들의 섬세한 표정들....시간과 인간내면을 깊이 관통하는 섬세한 분위기나 자기성찰에 대한 깊이가 <2046>에서는 많이 누그러지고 퇴색되어진 느낌이랄까. 주인공 차우가 <화양연화>에서 보다 퇴색되어진 것처럼 <2046>에서도 그런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PPL(Product Placement)
영화에서 눈에 띠는 옥에 티가 있었다. LG는 영화의 엔딩에 로고가 너무 튀어서 반감만 사는 격이 되지않을까 걱정된다. 영화속에서의 광고가 영화속에서 보일 듯 말 듯 해야하는데 말이다. '2046'은 본질적으로 ppl이 적합하지 않은 영화로 60년대 홍콩의 눅눅함을 그렸고, LG의 로고가 등장하는 미래세계 역시 기호가 사라진 적막한 도시풍경이었에서 LG로고는 너무 각인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영화의 내용적 측면보다 색채와 영상미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동시대의 가치관이나 인식들이 모두 감각적인 것들로 대치된다는 것이다. 왕가위 감독의 메니아들 중에는 이런 감각적 기법에만 중독되어 있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의 영화적 색채가 나름대로 표현기법면에서 정착되어 가고는 있으나 <2046>에서는 그러한 요소들이 상상력과 결합되어 더욱 전위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표현기법들이 영화적 주제의식을 드러내기 위한 수법으로 쓰이고 있으나 가끔 그것들이 방해하는 요소로 보일때도 있었다. 다만 그의 음악적 감각만은 매우 섬세하며 장면과 아름답게 조화된다고 보인다.
어쨋든 왕가위 감독의 영화 <2046>은 다양한 볼꺼리와 함께 많은 해석의 공간과 여지를 두고 있어서 그의 영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의 영화는 혼자보는 것이 훨씬 그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이해의 차원이 아닌 느낌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영화는 늘 오랜동안 여운을 남긴다. 그것이 다만 한 장면과 음악에 불과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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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1.22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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