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카트슨>을 보고

목차

1.장 피에르 주네라는 '기괴한' 감독 - <델리카트슨>에서 <아밀리에>까지 그의 영화적 특징

2.영화 <델리카트슨>의 기괴한 배경

3.<델리카트슨>의 인물과 결말이 보여주는 주제의식

4.세련된 화면과 인상적인 장면

5.정리

본문내용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게 되자, 주네 감독은 거의 모든 대륙의 관객과 조우할 수 있었는데 그 경험을 통해 영화로 모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내러티브는 종종 언어와 문화의 공에 빠지곤 하지만 이미지는 그것을 뛰어넘는 친화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 이미지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영화가 얼마나 종합적인 예술인지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결코 쉬운 작업도 아니고 성공이 보장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독학으로 공부해 자기만의 세계를 확고히 한 감독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도 그는 그가 끊임없이 희망했던 것, 그를 끝까지 지탱해주었던 것을 솔질하게 영화로 만들어냈을 뿐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바로 "꿈"이라 불리는 것이다. 감독이 끊임없이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잃지마, 라고 모든 영화에서 외치고 있음을 느꼈다. 그게 영화든, 음악이든, 사랑이든 깨끗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면 결국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그는 영화 속에서 그리고 영화 밖에서 증명해주고 있다.
그의 말처럼,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면, 꿈을 잃지 않으면 모두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 왠지 설렌다.

키워드

아밀리에,   장 피에르 주네,   칸 영화제 황금촬영상,   인육,   고딕적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