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ood Will Hunting'에 나타난 정체성에 관한 질문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단어 자체에 '소망, 하고자 하는 일'이라는 뜻이 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하고자 하는 멋진 일을 찾아낸다(hunting)라고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정체성 확립을 촉구하는 감독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는 제목이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인간이라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이 과연 누구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있다. 윌 헌팅과 램보 교수는 영화 속 인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 모습을 비추고 있는 거울인 것이다. 자신의 것이 아닌 허상만을 쫓고 있는, 그래서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인간들에 대한 하나의 경고인 것이다. 그것은 비단 이 영화가 나올 때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문제이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으로 지식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누구나 원한다면 천재가 될 수 있다. 수백 만리 떨어진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서도 클릭 한번만으로 모두 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올바른 정체성이 세워져 있지 않다면 그만큼 수많은 '윌 헌팅'이 양산되지 않을까? 알고 있는 것은 많지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 자신만의 것이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그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 결국 그 사람은 허상을 쫓는 인생일 뿐이다.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감독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그 해답이 영화에서 말하는 사랑일 수도 있고, 아니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정체성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느냐는 것이다. '정체성의 확립'이 없이는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키워드

굿윌헌팅,   영화감상문,   영화분석,   정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