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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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 일만 수행한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나는 언제나 여러 가지 일을 벌려 놓은 채 제대로 마무리되는 일들이 없었다. 아마도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한데서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집중이 필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 가지 일은 고사하고 단 한 가지 일도 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처리해야 할 일들은 많고, 시간은 짧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 씀씀이가 분산되어서 한 가지도 제대로 못 해온 것이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면 많은 일들을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다.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자원을 집중하면 할수록 실제로 처리 할 수 있는 과업의 양과 다양성은 더욱 커진다. 이것이 바로 ‘여러 가지 일’을 그리고 언뜻 보기에 그토록 어려운 일들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사람들의 '비결'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데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 시켜야 한다. 그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데의 우선 순위를 정하자면,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판단 기준으로 선택하고, 문제가 아니라 기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독자적인 방향을 선택하고, 무난하고 쉬운 목표보다는 확연한 차이를 낼 수 있는 높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하는 이 질문은 우리 각자를 스스로 거듭나도록 이끌어 주고, 내 자신을 되돌아 돌 수 있게 해준다. 왜냐하면, 이 질문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즉 자신이 앞으로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보도록 압력을 가하기 때문이다.
미래의 나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고 그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노력할 수 있도록 채찍질해주는 인생의 물음에 과연 ‘나’ 자신은 무어라 답할 수 있을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 물음은 나의 인생을 끝이 없이 재촉하게 된 것이고, 그 가운데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주는 사람으로 기억되어지고 싶은 소망이다.
시작부터 위압적이던 이 책을 읽고 나서, 경영과 경제적인 이론도 조금 배우긴 했지만 다른 무엇보다는 나를 지금 이 순간 기쁘게 해주는 건 인생을 잘 꾸며갈 수 있는 충언들이 있었기에 때문이다. 한 사람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인생이 녹아있는 이론이었기에 다른 사람의 삶에도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며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에 대한 피터 드러커의 답은 바로 그의 인생에 나타나고 있어 존경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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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11.28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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