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르켐 종교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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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종교를 연구하게 된 배경

● 애니미즘, 자연주의 비판

● 종교 정의

● 종교 연구의 방법

● 토템 신앙

● 토템신앙의 기원

● 속죄의식과 성스러움 개념의 애매함

● 뒤르켐 이론의 긍정적 측면

● 뒤르켐 이론의 비판적 측면

● 결 론

본문내용

소통 가능성을 지닌다는 특징을 지니지만 일반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개념은 사회가 사물을 표상하는 방식을 가리키며, 다시 말해 개념적 사고는 인류와 동시대적이다. 마치 패러다임의 변화처럼 개념은 여론에 의존하여 형성되고 그로부터 권위를 획득한다.
이러한 개념을 지배하는 가장 우월한 개념을 범주(category)라고 한다. 범주는 정신 생활의 영속적인 주형(鑄型, mould)으로서 사회로부터 제공되는 것이다. 범주는 사회 존재의 여러 측면을 드러내는 것이며 또한 사회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범주에는 종(class), 시간, 공간, 인과율이 있다. 종은 인간 집단, 시간은 사회 생화의 주기, 공간은 경계, 인과율은 집단적 힘이라는 사회의 측면들이 반영된 것이다. 또 종으로서 집단이 구분되었을 때 사회 생활이 가능해지고, 공통된 시간의 단위가 주어졌을 때 모임의 때에 대한 합의가 가능하며, 충돌 없는 집단 생활을 위하여 공간의 안내선이 요구되며, 협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과율이 인식되어야 한다.
사회는 비논리적이지도 않고 반논리적이지도 않다. 사회는 의식 중의 의식으로서 심리 생활의 최고의 형태라고 말해질 수 있다. 이러한 사회의 창조력은 도덕적 힘과 물리적 힘의 가장 강력한 종합(synthesis)에서 나오는 것이다.
종교에 대한 뒤르켐의 기본적 질문은 종교란 어떠한 것이며 사회에 대하여 가지는 역할은 어떠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질문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그의 문제의식은 사회해체의 징조가 되는 아노미현상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개인들을 결합시켜서 사회가 해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사회통합을 이룩하는데 종교가 담당한 역할이 컸었던 전통사회에서 유기적 사회로 변함에 따라 종교의 영역이 축소되고 그 기능도 약화되었다. 그는 위태로운 사회질서를 지탱해 주는 메카니즘에 대한 관심과 개개인간의 내부에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도덕적 의무감을 만들어 내는 하나의 힘으로서 종교를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연구대상은 가장 원시적이고 단순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씨족사회를 택하여 그곳에 존재하는 토템숭배를 분석하였다. 알려진 사회 가운데에서도 가장 단순하고 미개한 아룬타족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것은 가장 단순한 유형의 사회에 있는 종교에서 종교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발견 할 수가 있고 이 기본적인 형태는 분화된 형태의 종교의 토대가 되는 기본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역사의 한 시점에서 인간과 관련되어 있는 사물에 대해서 우리들의 설명을 붙이려고 하면 그것이 비록 종교적 신앙이나 도덕적 가준, 또는 법률적 규정, 미학적 양식, 혹은 경제적 제도이든지 간에 그 가장 원시적이고 단순한 형태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당시 그것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또한 어떻게 발전되어서 복잡화되어 현재의 모습을 띠게 되었는지를 고찰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뒤르켐의 종교론을 분석해 보았다. 그는 타일러의 정령숭배설과 막스 뮐러의 자연숭배설을 비판하면서 종교가 오류나 허망한 환상에 바탕을 둘 수는 없고 종교는 실재하며 진실이고 인간사회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보편적이며 항구적인 사회현상이라고 주장한다. 종교의 개념을 정의할 때 초월적 존재를 삽입하기를 거부한다. 그리고 그는 종교현상의 등장은 성과 속의 구분에서 시작되는데 성·속의 구분은 집단들의 공동의 숭배의 대상에 의하여 결합되어 있을 때 발생한다고 한다.
뒤르켐의 종교사회학은 언뜻 보면, 유일신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숭배를 사회나 집단의 숭배로 대체하려는 신성모독의 저작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 그러나 그의 시각을 이렇게 좁은 기독교적 관점에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 그의 작업을 후기 기독교 시대를 준비하는 노력으로 본다면, 뒤르켐은 제도로서의 종교가 거짓이나 착각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진실한 관계와 거기에서 비롯된 삶의 의미 추구라는 인간의 본연적 종교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현대 종교사회학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한 학자였다. 그가 보여주려고 했던 사회학적 교훈은, 현대사회의 결속력을 가져오는 도덕감정이 어떻게 창조되고 개인과 사회에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였다. 뒤르켐의 종교사회학에 대한 앞의 논의를 통해서 비판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뒤르켐의 종교사회학 이론이 현대사회의 문제를 분석하는 데에 여전히 적실성을 갖는 중요한 이론적 자원임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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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14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8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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