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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되었다. 최씨정권은 이 기관을 통해 문무양반의 지배자가 되었는데, 문신들이 대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으므로, 정방은 무신정권 몰락 뒤에도 국가기관화하여 존속하였다. 최씨집권기에는 유능한 신진관인들이 이곳을 통해 진출할 수 있었으나, 국가기관으로 변한 뒤에는 권문세가들이 이곳을 지배함으로써 신진관료의 진출을 막아버리는 관부로 변질되었다. 충렬왕 33년(1307) 다시 정방을 폐지하였으나, 충숙왕 7년(1320) 다시 설치되는 등 존폐를 거듭하다가 이성계가 위화도회군 후 집권체제 정비과정에서 폐지하였다.
※서방
고려시대 무신정권기에 설치된 특별관청. 고종 14년(1227) 무렵 최이가 자기 집에 임시로 설치하였다. 설치목적은 무신정변 이후 소외되었던 문신과 유학자에게 고문 역할을 맡김으로써 그들을 회유하고, 아울러 최씨 무신정권을 강화하려는 데에 있었다. 서방삼번이라 하여 문신과 유학자를 3번으로 나누어 교대로 숙위하며 국정을 의논하였다. 서방은 도방·정방과 함께 최씨 정권의 권력기구였으나, 도방은 무신의 숙위기관이고 정방은 인사행정기관이라는 점에 차이가 있다. 최씨 정권의 몰락 후에는 김준에게 계승되고 임연을 거쳐 임유무 때까지 존속되었다.
※서방
고려시대 무신정권기에 설치된 특별관청. 고종 14년(1227) 무렵 최이가 자기 집에 임시로 설치하였다. 설치목적은 무신정변 이후 소외되었던 문신과 유학자에게 고문 역할을 맡김으로써 그들을 회유하고, 아울러 최씨 무신정권을 강화하려는 데에 있었다. 서방삼번이라 하여 문신과 유학자를 3번으로 나누어 교대로 숙위하며 국정을 의논하였다. 서방은 도방·정방과 함께 최씨 정권의 권력기구였으나, 도방은 무신의 숙위기관이고 정방은 인사행정기관이라는 점에 차이가 있다. 최씨 정권의 몰락 후에는 김준에게 계승되고 임연을 거쳐 임유무 때까지 존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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