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뚝

목차

소설에서 '엄마의 말뚝'은 과연 무슨 의미인가?
'문밖'과 '문안'의 개념
소설 속의 사회 분위기
딸에게 신여성을 강조하는 엄마의 이유는?
서울에 대한 지나친 이상적인 삶으로 인한 부작용
'엄마의 말뚝'의 어머니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책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것이 필요하다. 경제적인 안정으로 인해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가 활동을 즐기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수험생인 자식을 놔둔 부모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여행을 가거나 매일 집에 나가서 늦게 들어오는 생활의 연속은 자식들로 하여금 소외감과 대화의 부족으로 정서적으로도 좋지 않고 대인관게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서도 좋지 않다. 그렇다고 꼭 여성들만이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융통성 없는 생각이! 다. 여자들도 남자와 같이 사회생활을 해야하며 남자와 여자의 역할 분담도 다를 수 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자신들의 사랑을 표현하고 대화의 기회를 마련해야한다. 더도 말고 오늘 집에 가서 말없이 자식을 한번 껴안아주는 주자.
책을 읽고 나서
수능시험 공부를 할 때 금 같은 시간을 내어 '엄마의 말뚝'을 읽은 적이 있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 읽은 '엄마의 말뚝'은 고등학교 때 읽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소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시기에 따라서 의미가 다르게 다가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6.25전쟁 후의 사람들의 애환과 일제 치하의 시대적 분위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어머니의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자식들을 위한 사랑을 볼 수 있었다. 소설의 전반적인 부분을 보면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사랑은 없었지만 시대적인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사랑한다는 말 대신 신여성이 되라는 말이 그 시대에서는 더욱 적절한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과묵함과 인내를 함으로써 끊임없는 노동이 자식들의 사랑으로 승화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키워드

엄마의 말뚝,   박완서,   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