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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말 불필요했던, 사랑이 티끌만큼도 없는 경우보다 더 분명히 아이들을 갈라놓고 있었던 인종 차별에서부터 사람과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누구나 하나 둘씩은 가지고 있는, 아주 사소하지만 쓸데없는 편견까지 모두 다 사라져야 한다는 것…….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는, 쓸데없는 편견도 가지지 않는, 원시인의 그 더운 입맞춤을 보면서 알 듯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