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분석한후 각 학년별로 추천 동화-동시, 비추천 동화-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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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분석한후 각 학년별로 추천 동화-동시, 비추천 동화-동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이 작품을 좋은 동시로 추천하고 싶다.
또한 작가의 청유형의 어투와 김치와 고추장, 된장을 먹었을 때의 생생한 묘사로 인한 생동감이 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하며, 이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문화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문화와 관련된 작품을 읽을 때 교실에서 공부하듯이 책에 있는 내용을 단순한 지식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에서 끝날게 아니라 직접적인 체험으로 연결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해 본다. 예를들면 우리 음식에 관한 것을 읽었으면 그러한 것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시장에 가서 관련된 음식의 종류와 모양, 재료, 쓰임새 따위를 조사 발표해 보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렇게 우리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와 애정을 쌓아가는 것은 아이들에게 문화 민족으로서 자긍심을 키워주는 바탕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하며 겨레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는 기계화되고 첨단화되는 사회에서 풍부한 감성을 키워주는 역할도 하게 되므로 우리 문화에 대해 교과서에서는 당연히 언급되어야 하고 그래서 이 작품이 더욱 의미가 있다.
이제 우리 밥상을 지키는 것은 우리 문화를 지키는 것이 되어버렸다. 어머니의 어머니 때부터,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우리 삶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 땅에서 난 것 가운데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들은 우리 몸에 잘 맞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벌써 없어졌을 것이다. 우리 밥상을 지키는 일은 우리 얼을 지키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 입맛이 바뀌면 정서도 바뀐다. 그러므로 우리의 얼을 지키는 우리의 문화를 아이들이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6학년 1학기 읽기 <개구리 소리 듣는 밤>♥ -비추천동시-
시 소개
◈개구리 소리 듣는 밤◈
멍석을 깔고
밖에서 자도 좋은 시절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순례 막동이 모두
머리를 나란히 하고 먼 개구리 소리를 듣습니다.
개굴 개굴 개굴
개개개 개개!
개-굴 개-굴
지난 해엔 형님과 같이 누워 있던
개구리…….
손을 들면
별하늘이 닿을 듯한 따뜻한 밤입니다.
누구나 애송시라는 이름으로 시 한두 편쯤은 읊을 줄 안다. 이 애송시는 때로는 삶의 가르침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고단한 삶의 윤활유가 되기도 한다. 초등 학교 최고 학년인 6학년 아이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 있기 때문에 가슴에 와 닿는 좋은 시를 읽게 해 주고 그 시를 통해 좀더 넓은 세상을 보도록 하고, 삶을 더욱 깊고 균형 있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이 교과서에는 많이 제시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감동을 느끼기에는 거리가 먼 작품들이 너무나 많다. 지나치게 예쁜 말 만으로 되어 있거나, 표현상의 기교나 형식이 전부인 양 잘못 생각하게 할 염려가 있는 동시가 너무 많다. 아름다운 정서를 기르는 것은 작품 속의 세계를 통해서이지, 형식이나 말의 기교에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표현상의 기교가 아닌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표현이 아름답거나 생각이 독특하다거나 형식이 잘 짜여져 있다는 것과는 다르다.
6학년 1학기 읽기 셋째마당 2단원 "다양한 표현"의 되돌아보기에 수록되어 있는 <개구리 소리 듣는 밤>또한 이에 벗어나 있지 않은 것 같다.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동시를 읽고 분석하면서 어린이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동시가 너무나도 적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작품만 보더라도 어린이 삶을 바탕으로 쓰지 않고 어른의 머리로 쓴 것이 역력하기 때문이다. 도시에서 생활하고 게임, 컴퓨터에 마음을 빼앗겨 자연과의 접촉을 많이 하지 못한 아이들이 과연 이 작품을 읽고 감동을 받을 것인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어린이의 마음을 헤아려 글을 쓴 것이 아니라 어른의 입장에서 글을 썼기 때문일 것이다. 개구리 소리가 들리는 좋은 시절의 따뜻한 밤에 대한 추억은 어른의 기억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연히 어린이의 삶과 동시가 따로 놀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동시에 어린이의 삶이 녹아 흐르는 것이 아니라, 어른의 머리로 짜맞춘 흔적이 너무 많다. 이는 아이들의 삶이 글 속에 제대로 녹아있지 않은 것들이 많다는 뜻을 얘기한다. 동시를 쓰는 이들이 이런 동시를 주로 썼고, 또 이런 동시를 교과서에 많이 싣고, 학교에서 가르쳐 왔다.
나 또한 초등학교 시절에 배운 내용을 생각하면 이런 시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 같다. 그런 교육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계속 반복되어 시가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머릿속에 이해하는 선에서 그쳤기 때문에 마음속에 심금을 울린 그런 시 하나 정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초등학교 교과서에 어린이 삶과 동떨어진 동시들이 순수나 환타지를 빙자해서 버젓이 실리는 건 변하지 않은 듯 하다.
지금까지의 교과서에서는 모범 작품 위주의 시만을 고집하였으나 이제는 아이들 중심의 관점에서 쓴 시와 아이들이 직접 쓴 아동시 같은 것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이용하여 시가 결코 시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읽는 아이들의 것이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주요 활동으로 시를 읽고 효과적으로 표현한 부분을 찾고 효과적인 표현 방법을 익히도록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시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 머리로 이해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할 우려가 있다. 이런 기초적이고 기능적인 공부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그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시의 세계에 쏙 빠져 자신의 감정을 전하여 교감할 수 있는 활동을 추가한다면 더욱 의미 있으리라 생각한다.
시를 공부하는 까닭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시를 통하여 아름다움을 느끼고 향유하게 하는 데 있다. 따라서 시 공부가 오히려 시를 가까이 하는 데 부담이 되지 않고 즐거운 활동이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그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작품을 교과서에서는 많이 제시해 주어야 할 것이다.

추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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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0페이지
  • 등록일2005.03.15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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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8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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