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夷)=외(外)=금수(禽獸)} 라 여겨 도전을 불허하는 華인 中國의 夷에 대한 절대적 우월성 및 그 지배의 정당성을 용인하는 관념이 바로 중화사상의 핵심일 것이다.
물론 華夷의 인적 실체는 중국인과 비(非)중국인이고 전자는 華를 발전한 한족(漢族), 후자는 만이융적(蠻夷戎狄)으로 불린 주변의 집단들이다. 그러므로 중화사상을 주변 제민족에 대한 한민족의 자기주장의 정신적 원리로 한민족 민족주의라 볼 수 있다. 제민족의 평등한 관계를 배제한 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의 여러 비한족의 외교 관계를 규정하는 원리도 되었고 정복왕조 시대에도 그 지배의 정당성을 보증한 논리로 기능하였다. 즉, 한민족의 자기주장의 논리에 그치지 않고 어느 정도 보편적인 세계질서의 원리로 발전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華夷의 인적 실체는 중국인과 비(非)중국인이고 전자는 華를 발전한 한족(漢族), 후자는 만이융적(蠻夷戎狄)으로 불린 주변의 집단들이다. 그러므로 중화사상을 주변 제민족에 대한 한민족의 자기주장의 정신적 원리로 한민족 민족주의라 볼 수 있다. 제민족의 평등한 관계를 배제한 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의 여러 비한족의 외교 관계를 규정하는 원리도 되었고 정복왕조 시대에도 그 지배의 정당성을 보증한 논리로 기능하였다. 즉, 한민족의 자기주장의 논리에 그치지 않고 어느 정도 보편적인 세계질서의 원리로 발전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