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옛이야기에 나타난 한국인의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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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옛이야기에 나타난 한국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 장 사람의 생명은 어디서 왔나?

제 2 장 사람의 수명은 누가 관장하는가?

제 3 장 영과 육의 결합과 분리에 따른 삶과 죽음

제 4 장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

제 5 장 죽어서 가는 곳은 어디인가?

[감상 및 비판]

본문내용

주만물을 주관한다.
4. 용궁
용궁이란 바다 · 강 · 호수에 있는 별세계로서 바다, 강, 호수는 물론 우물을 통해서도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사유되어 왔다. 거기에는 주로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영혼이 가는 곳으로 용왕의 지배권에 속한다.
1) 용궁에 가는 방법
용궁의 출입은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영혼뿐만 아니라 현세의 인간이나 동물이 직접 왕래하기도 하는데, 왕래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설화나 소설의 주인공들은 거북의 등을 타고 용궁을 왕래한다고 한 것은, 거북이 물에서 살며, 수명이 길어 아주 오래 산다고 한 특성과 거북을 신성시하는 민간사유가 결합된 것이라 하겠다.
2) 용궁의 형태
용궁의 모습을 보면 '개와 고양의의 연적'에서는 '이 세상과 같은 곳'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거북의 애화'에서는 용궁이 바닷속에 있는 큰 궁궐로 나타나며, 다른 설화나 소설에서도 용궁은 수중에 있는 별세계로 대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심청전』에 나타난 용궁의 형상을 보면, 천상 선계와 마찬가지로 매우아름답고 호사스러운 것으로 나타나는데, 용의 뼈를 걸어 대들보를 하고, 물고기 비늘로 기와를 만들었다는 등의 표현이 나타나 있다.
[감상 및 비판]
《옛이야기에 나타난 한국인의 삶과 죽음》은 민담을 통하여 본 한국인의 생사관을 다룬 책이다. '인간은 어떻게 태어났고, 인간의 수명은 누가 관장하며, 죽은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되는지에 대하여 여러 가지 민담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그 속에 나타난 우리 민족의 생사관을 나타낸 것이다.
제 1장 사람의 생명은 어디서 왔나?
사람의 생명이 어디서 기원하는가에 대하여 천지개벽과 인간의 창조, 하늘 숭배 사상과 천생관, 지모신 신앙과 지생관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이를 통하여 우리 민족은 하늘과 땅이 모두 사람의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인간 생명의 근원이 하늘에 있고 하늘이 스스로 사람을 내려 보내거나 또는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사람을 낳게 한다는 천생관이 하늘을 숭배하는 사상에서 나온 것임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제 2 장 사람의 수명은 누가 관장하는가?
한국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수명이 정해진다고 믿었다. 그렇지만 수명을 관장하는 사람이 누구이며 한 번 정해진 수명은 더 연장할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었으며, 수명을 주관하는 이가 있다면 반드시 수명을 늘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북두칠성에게 빌어 수명을 연장하거나 염라대왕에게 부탁하여 명을 연장한 이야기는 착한 일을 하였을 때 가능하다는 우리 민족의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북두칠성이나 염라대왕이 아닌 도사나 신선, 비범한 인물들도 수명을 연장하는 일에 동참하였다는 것이다. 이로보아 선인들은 비범한 인물들의 능력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이들에게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제 3 장 영과 육의 결합과 분리에 따른 삶과 죽음
영혼이나 내세는 인류에게 무한한 궁금증을 갖게 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과연 연혼이 존재하는가? 영혼이 존재한다면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가? 이와 같은 물음에 우선 영혼과 육체가 결합하고 분리함에 따라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고 보았다. '미인도에 붙은 영혼'을 통하여 살아있는 사람도 혼이 빠지면 아무런 산 구실을 못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보면 솔거의 위대함을 지나치게 강조하려고 솔거의 능력을 추켜세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귀 때문에 죽은 신립 장군'에서는 신립을 원망하는 원귀가 신립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신립으로 하여금 조령을 버리고 탄금대에 진을 치게 하여 신립을 죽게 하는 민담이 전해오는데 이는 신립의 그릇된 판단이 한 사람의 죽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불행을 가져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민담은 실제로 신립이 용맹하기는 하나 융통성이 없어서 그런 실수를 하였다기보다는 전쟁에 패한 요인을 조정에서 지려고 하지 않고 죽은 신립에게 전가하려는 데서 발생한, 조정 관료의 고의적인 목적에 의해 발생한 민담이 아닐까 한다.
'사혼'은 죽은 사람의 영혼끼리의 결혼을 뜻하는 것으로 이승에서 한을 다 풀지 못한 영혼을 위하여 그 가족들이 온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행하는 의식이다. 이러한 의식을 통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과 육의 세계가 따로 존재하고 있음을 믿고 있다는 보편적인 의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제 4 장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
'사람이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 다시 살아날 수는 없을까? 영혼은 어디로 가서 어떻게 지내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활', '환생', '신· 신령 · 정령이 됨'으로 이해하려고 하였다. 부모를 위해 저승으로 가서 온갖 고생을 다한 후에 약수를 얻어와 부모를 되살리는 '바리공주'이야기는 부활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민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리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하여도 부모에게 입은 은혜는 저버릴 수 없다는 효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불국사와 석굴암의 연기설화로 알려진 '김대성의 환생'이야기는 환생 설화의 대표적인 것인데 이것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소에 선행을 많이 하여 덕을 쌓을 것과 아울러 불교적인 보시를 강조하고 있다.
제 5 장 죽어서 가는 곳은 어디인가?
사람은 영혼과 육신이 결합되어 있는데 육신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사람이 죽은 뒤에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단 저승으로 간다고 믿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땅 속에 매장하는 풍속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저승을 지하계에 있다고 믿은 것으로 보인다. '정성없는 제사', '점장이 김계관의 출생과 죽음' 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묘를 영혼이 거처하는 사자의 나라라고 보았으며 묘를 통하여 지하계와 소통된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달리 지선이 된 사람은 산중의 선계에 가서 머물며, 물에 빠져 죽은 영혼은 용궁의 세계로 가서 머물고, 죽은 뒤에 신선이 되면 천상계에 머문다고 하여 다양한 내세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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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10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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