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주체사상의 형성과 전개
1. 주체사상의 형성․전개의 단계구분
2. 주체사상 이전의 지도사상 : 마르크스․레닌주의
3. 주체확립의 문제제기
4. 자주성 선언 테제로서의 주체사상
5.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상’으로의 굴절
6. 김일성주의의 대두와 주체사상의 ‘보편적 이론화’시도
2) 유일체제
1. 유일체제의 개념과 특징
2. 유일체제의 이론적 기초
제 2절 주체사상과 유일체제
1. 주체사상과 유일체제
2. 주체사상의 체제 규정성
3. 주체사상의 대중적 수용 메커니즘 : 유일사상체계
4. 주체사상의 비효율성
1. 주체사상의 형성․전개의 단계구분
2. 주체사상 이전의 지도사상 : 마르크스․레닌주의
3. 주체확립의 문제제기
4. 자주성 선언 테제로서의 주체사상
5.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상’으로의 굴절
6. 김일성주의의 대두와 주체사상의 ‘보편적 이론화’시도
2) 유일체제
1. 유일체제의 개념과 특징
2. 유일체제의 이론적 기초
제 2절 주체사상과 유일체제
1. 주체사상과 유일체제
2. 주체사상의 체제 규정성
3. 주체사상의 대중적 수용 메커니즘 : 유일사상체계
4. 주체사상의 비효율성
본문내용
을 속박시켰다는 문제점을 낳았다.
2) ‘사상론’ : 정치우선 사고의 일반화
주체사상은 북한의 모든 사업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한의 모든 사업의 기본은 ‘사람과의 사업’, 즉 정치사업이다. 정치사업은 “간부들과 당원들과 군중을 하나의 사상의지로 무장시켜 당과 수령의 두리에 묶어 세우며 그들을 당 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으로 정의된다. 정치사업은 사람을 교양하는 사업과 발동하는 사업을 핵심내용으로 하는데, 사람을 교양하는 사업은 주로 “사람을 정치 사상적으로 각성시키고 준비시키는 일”을 말하며, 사람을 발동하는 사업은 선동사업과 같이 주로 “사람의 정치 사상적 열의가 혁명실천에서 실제적으로 빛을 발하도록 하는 일”을 말한다. 그리고 정치사업이 전개되는 형식과 방법으로는 회의, 강연. 담화, 경제선동, 영화실효투쟁, 예술공연, 노래보급 등이 있다. 현재 북한에서는 정치 우선의 사업방식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문화 일반으로부터 사상을 분리해내고 사상의식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사상론”을 내놓고 있는데, 이 사상론에 의하면 “물질만능의 원리가 작용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생명이라면 인민대중의 주인으로 되고 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사상이 생명”이며 “자본주의사회에 비한 사회주의사회의 우월성은 바로 사상의 우월성이며 사회주의의 위력은 사상의 위력”이라고 한다. 즉 사상결정론인 것이다. 그런데 이 사상론은 이론적. 실천적인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사상론’은 무엇보다도 대중의 사상의식을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주관주의적 관점에서 출발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러나 과연 경제적 삼으로부터 자유로운 ‘사상’이 관연 존재할 수 있을까? 혁명은 물질적 이익의 기초 위에서 생기는 것이다. “만약 희생정신만 강조하고 물질적 이익을 중시하지 않는 다면 그것은 관념론이다“라는 등소평의 말처럼 ‘사상론’에서처럼 물질적 풍요의 문제가 논의선상에서 부차화되는 것은 자칫 사회주의로부터의 일탈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사상론’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생산력 발전이 가지는 한계를 지적할 수 있다. 생산력이 발전하는 데는 양적 발전(외연적 발전)과 질적 발전(내포적 발전)의 두 가지 길이 있다. 이때 내포적 발전을 가능케하는 주요 요인이 높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혁신이다. 그런데 이 ‘사상론’은 외연적 발전에 적합한 경제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사상론은 산술적 증산에서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개성과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기술혁신에는 오히려 역기능적이었다. 결국 ‘사상론’에 입각한 경제건설방식은 외연적 성장단계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어도 경제가 내포적 발전단계로 접어들면서는 심각한 자기한계를 노출시킬 수 밖에 없다고 본다.
3) ‘주체형 인간’
수령에 대한 충성과 효성을 제1의 덕목으로 삼고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로 무장하였으며 집단을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을 내던질 수 있는 영웅, 이것이 바로 유일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북한지도부가 창출해내고 자 하는 ‘주체형의 공산주의자’의 모습니다.
‘주체형의 공산주의자’는 사회정치적 생명체 안에서 자기의 임무와 역할을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며 북한의 이상적인 인간의 전형으로 주체사상교양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북한사회에서 어떻게 이들 ‘주체형의 공산주의자’의 전형이 대중화되는지를 살펴보자. 역사 속의 전형인 항일유격대원이 북한사회의 공산주의자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부터였다. 1959년 출판된 『항일빨치산 참가자들의 회상기』가 전체사회의 광범하게 익혀지고 혁명전통교육의 일환으로 학습되면서 항일유격대원은 북한사회에서 공산주의자 전형으로 인식되었다. 대중은 유격대원이 견디어낸 고난을 생각하며 사상투쟁, 경제투쟁을 ‘가열차게’ 벌여나갈 것을 요구받았으며, 1960년대 중후반부터 회상기학습을 통해서 항일유격대원의 모범을 본받아 수령에 대해 무조건 충실한 전사가 될 것을 요구받았다. 당위의 차원에서 문화예술작품 속에서 그려는 ‘주체형의 인간’은 1970년대 영화예술 ‘「피바다」「꽃파는 처녀」과 같이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살며 일하자는 기치 아래 1973년 초부터 각 생산단위 작품 속의 주인공들을 전형적으로 한 ’「피바다」 근위대원‘과 ’「꽃파는 처녀」근위대원‘이 조직되었다. 현실에서의 ‘주체형 공산주의자’의 전형은 1979년부터 시작된 ‘숨은 영웅들의 모범을 따라 배우는 운동’으로 나타났다. 숨은 영웅의 중요한 표상은 “개인의 이익이나 공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한다.”는 ‘영웅적 삶’이다.
3. 주체사상의 대중적 수용 메커니즘 : 유일사상체계
북한에서 주체사상 교양은 “모든 형태의 사상교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목표는 대중이 주체사상교양의 내용을 자기 삶의 기준으로 삼도록 하는 데 있다. 즉, 교양학습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체사상과 수령,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동일시이며, 지도자에 대한 신성화, 절대화이다. 이러한 교양학습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개인적인 생애나 언술들을 사회적 담화로 바꾸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북한에서는 일련의 교양학습체계의 목표를 응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유일사상체계 확립이며 그 구체적인 지침이 유일사상10대원칙이다. 유일사상체계확립을 위한 운동은 1967년부터 전개되어왔으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북한사회를 거의 완벽하게 단일한 사상체계로 만들어놓았다. 바로 이 사상체계에 기초해서 주체사상과 개인숭배, 절대권력체제를 결합시켜 교의화 한 것이 ‘유일사상 10대 원칙’인 것이다.
4. 주체사상의 비효율성
북한의 지배적인 사상이론은 구성원들의 활력과 창의성을 탈각시키고 피동적 개체로 만드는 데 일조하기에 비효율적 사상으로 규정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지금까지 논의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현재의 주체사상으로는 북한체제의 궁극적 생존과 장기적 발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 이다. 따라서 주체사상은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이 변화의 바람직한 모습은 그동안 주체사상을 굴절시키며 포박해온 유일체제의 해체와 주체사상의 재체계화가 될 것이다.
2) ‘사상론’ : 정치우선 사고의 일반화
주체사상은 북한의 모든 사업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한의 모든 사업의 기본은 ‘사람과의 사업’, 즉 정치사업이다. 정치사업은 “간부들과 당원들과 군중을 하나의 사상의지로 무장시켜 당과 수령의 두리에 묶어 세우며 그들을 당 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으로 정의된다. 정치사업은 사람을 교양하는 사업과 발동하는 사업을 핵심내용으로 하는데, 사람을 교양하는 사업은 주로 “사람을 정치 사상적으로 각성시키고 준비시키는 일”을 말하며, 사람을 발동하는 사업은 선동사업과 같이 주로 “사람의 정치 사상적 열의가 혁명실천에서 실제적으로 빛을 발하도록 하는 일”을 말한다. 그리고 정치사업이 전개되는 형식과 방법으로는 회의, 강연. 담화, 경제선동, 영화실효투쟁, 예술공연, 노래보급 등이 있다. 현재 북한에서는 정치 우선의 사업방식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문화 일반으로부터 사상을 분리해내고 사상의식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사상론”을 내놓고 있는데, 이 사상론에 의하면 “물질만능의 원리가 작용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생명이라면 인민대중의 주인으로 되고 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사상이 생명”이며 “자본주의사회에 비한 사회주의사회의 우월성은 바로 사상의 우월성이며 사회주의의 위력은 사상의 위력”이라고 한다. 즉 사상결정론인 것이다. 그런데 이 사상론은 이론적. 실천적인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사상론’은 무엇보다도 대중의 사상의식을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주관주의적 관점에서 출발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러나 과연 경제적 삼으로부터 자유로운 ‘사상’이 관연 존재할 수 있을까? 혁명은 물질적 이익의 기초 위에서 생기는 것이다. “만약 희생정신만 강조하고 물질적 이익을 중시하지 않는 다면 그것은 관념론이다“라는 등소평의 말처럼 ‘사상론’에서처럼 물질적 풍요의 문제가 논의선상에서 부차화되는 것은 자칫 사회주의로부터의 일탈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사상론’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생산력 발전이 가지는 한계를 지적할 수 있다. 생산력이 발전하는 데는 양적 발전(외연적 발전)과 질적 발전(내포적 발전)의 두 가지 길이 있다. 이때 내포적 발전을 가능케하는 주요 요인이 높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혁신이다. 그런데 이 ‘사상론’은 외연적 발전에 적합한 경제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사상론은 산술적 증산에서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개성과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기술혁신에는 오히려 역기능적이었다. 결국 ‘사상론’에 입각한 경제건설방식은 외연적 성장단계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어도 경제가 내포적 발전단계로 접어들면서는 심각한 자기한계를 노출시킬 수 밖에 없다고 본다.
3) ‘주체형 인간’
수령에 대한 충성과 효성을 제1의 덕목으로 삼고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로 무장하였으며 집단을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을 내던질 수 있는 영웅, 이것이 바로 유일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북한지도부가 창출해내고 자 하는 ‘주체형의 공산주의자’의 모습니다.
‘주체형의 공산주의자’는 사회정치적 생명체 안에서 자기의 임무와 역할을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며 북한의 이상적인 인간의 전형으로 주체사상교양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북한사회에서 어떻게 이들 ‘주체형의 공산주의자’의 전형이 대중화되는지를 살펴보자. 역사 속의 전형인 항일유격대원이 북한사회의 공산주의자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부터였다. 1959년 출판된 『항일빨치산 참가자들의 회상기』가 전체사회의 광범하게 익혀지고 혁명전통교육의 일환으로 학습되면서 항일유격대원은 북한사회에서 공산주의자 전형으로 인식되었다. 대중은 유격대원이 견디어낸 고난을 생각하며 사상투쟁, 경제투쟁을 ‘가열차게’ 벌여나갈 것을 요구받았으며, 1960년대 중후반부터 회상기학습을 통해서 항일유격대원의 모범을 본받아 수령에 대해 무조건 충실한 전사가 될 것을 요구받았다. 당위의 차원에서 문화예술작품 속에서 그려는 ‘주체형의 인간’은 1970년대 영화예술 ‘「피바다」「꽃파는 처녀」과 같이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살며 일하자는 기치 아래 1973년 초부터 각 생산단위 작품 속의 주인공들을 전형적으로 한 ’「피바다」 근위대원‘과 ’「꽃파는 처녀」근위대원‘이 조직되었다. 현실에서의 ‘주체형 공산주의자’의 전형은 1979년부터 시작된 ‘숨은 영웅들의 모범을 따라 배우는 운동’으로 나타났다. 숨은 영웅의 중요한 표상은 “개인의 이익이나 공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한다.”는 ‘영웅적 삶’이다.
3. 주체사상의 대중적 수용 메커니즘 : 유일사상체계
북한에서 주체사상 교양은 “모든 형태의 사상교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목표는 대중이 주체사상교양의 내용을 자기 삶의 기준으로 삼도록 하는 데 있다. 즉, 교양학습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체사상과 수령,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동일시이며, 지도자에 대한 신성화, 절대화이다. 이러한 교양학습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개인적인 생애나 언술들을 사회적 담화로 바꾸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북한에서는 일련의 교양학습체계의 목표를 응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유일사상체계 확립이며 그 구체적인 지침이 유일사상10대원칙이다. 유일사상체계확립을 위한 운동은 1967년부터 전개되어왔으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북한사회를 거의 완벽하게 단일한 사상체계로 만들어놓았다. 바로 이 사상체계에 기초해서 주체사상과 개인숭배, 절대권력체제를 결합시켜 교의화 한 것이 ‘유일사상 10대 원칙’인 것이다.
4. 주체사상의 비효율성
북한의 지배적인 사상이론은 구성원들의 활력과 창의성을 탈각시키고 피동적 개체로 만드는 데 일조하기에 비효율적 사상으로 규정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지금까지 논의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현재의 주체사상으로는 북한체제의 궁극적 생존과 장기적 발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 이다. 따라서 주체사상은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이 변화의 바람직한 모습은 그동안 주체사상을 굴절시키며 포박해온 유일체제의 해체와 주체사상의 재체계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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