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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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컴플렉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성, 사랑, 결혼은 하나다 -

- 순결의 상징-처녀막의 숭배 -

- 여성의 성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지만... -

- 여성에게 성은 의무이며 쾌감은 금물이다. -

- 성적 관심, 호기심, 욕구는 부끄럽다 -

- 성은 두렵고 고통스러운 것이다 -

- 한국의 가부장 사회에서의 성 -

- 여성, 그 속박된 성 -

본문내용

다가 순결과 정절이 성을 통제하여 여성을 억압하는 도구로 이용되면서 많은 여성이 이중의 성 관념을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여 자신도 모르게 성 콤플랙스에 빠져 들고 있다. 그래서 육체적 순결을 잃었다는 이유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려 하거나 '처녀막 재생 수술'을 하는 일까지 발생한다.
과거 우리 사회는 공동의 유대감과 결속 관계를 지닌 공동체 사회여서 성원들끼리 친밀하게 접촉해 왔으므로 성 범죄가 드물었다. 그러나 도시의 인구 집중에 따라 개인이 익명화되고, 향락 문화가 발달하며, 성의 속수 무책으로 노출되면서 성 범죄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서 여성의 순결과 정조 문제가 과거 조선 시대에 신분 상승 및 여성 지배 수단으로 기능을 했던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사회 문제로 등장했다. 과거의 낡은 유산인 여성의 순결과 정조의 강조는 성의 이중 윤리와 맞물려 여성의 인간적 삶을 가로막고 있다.
오늘날에도 여자는 한 지아비를 만날 때까지 순결해야 하며 그 후로도 한 지아비만 섬겨야 한다는 정조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비록 타의에 의해 순결을 잃은 경우라 하더라도 그런 사실이 여성에게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부모들은 순결을 잃은 딸을 깨어진 그릇처럼 생각하고 딸의 정신적,육체적 충격은 무시한 채 그 사실만 숨기기에 급급하다. 순결을 잃은 딸이 나중에 결혼하는 데 지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범죄
사실에 대한 신고를 기피함으로써 성 범죄를 방조하고, 급기야 범죄자들이 신고를 막기 위해 일부러 여성의 순결과 정조를 침해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더 이상 어떠한 사회적인 힘이라도 여성의 신체에 제재를 가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여성은 각기 독립된 인격체이다. 따라서 이 사회에서 남성을 제외시킨 채 여성에게만 순결과 정절을 요구하는 것은 역사를 과거로 돌려 놓는 어리석은 일이다. 이제 여성은 바로 선 주체적 인격체임을 알고 억눌린 순결 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순결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성을 속박해서는 안된다.
성은 누구도 강제할 수 없는 자신의 주체적인 판단 아래 선택하여 자기 책임 아래 행사되어야 한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선 먼저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체계적인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손쉽게 성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음에도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성 교육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설문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를 대상으로 "중학교 이후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계적인 성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하는 질문에 70%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또 성에 관련된 지식은 주로 잡지, 소설과 같은 인쇄 매체(46%)나 친구(23%)로부터 얻는다고 응답한 반면에, 부모나 학교, 기관 등을 통해서 얻는다고 응답한 경우는 12%에 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성적 관심과 호기심이 왕성한 사춘기 때 대부분 성기 중심적이거나 폭력적인 성을 접하면서 성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이라는 선입견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동안 남성은 자신의 삶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만 여성을 이해해 왔다. 남성의 입장에서 보는 여성의 성은 여성이 살아가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어 여성을 억압해 왔다. 그리하여 여성은 자신의 성경험과는 동떨어진 사고와 행동 속에서 열등감, 위축감, 불만을 느끼면서 성 콤플랙스에 사로잡혀 갔던 것이다.
어느 사회나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규범과 관습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규범에서는 남성과는 달리 여성에게만 결혼 전까지 성을 억제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심리학자 마슬로우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음식, 수면, 성, 공기, 물 등을 들고, 이것이 충족되면 정의, 질서, 자아 등 성장욕구를 가진다고 보았다. 즉 인간은 기본욕구를 만족한 후에야 성장욕구를 추구하면서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 욕구라는 성을 여성에게는 인위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현재 인구 비례로 볼 때 혼인 적령기에 있는 남성이 여성보다 적다고 한다. 그런데 여성은 사회에서 규정한 혼인 후에 라야 성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러한 불균등한 성비로 말미암아 남아 도는 여성은 자신의 성적 본능을 억제해야만 한다.
성은 누구나 일정한 연령에 이르면 누릴 수 있는 기본적 욕구이다. 그러나 사회에서는 남성이 혼전에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문제시하지 않으면서 여성이 혼전에 성욕을 충족시키는 것은 문제시하지 않으면서 여성은 혼전에 성욕을 충족시킨다든지 하면 품행이 좋지 않은 여성으로 본다. 오늘날에도 원시 공동체 형태의 삶을 누리는 지역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성을 누리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회, 특히 유교가 남아 있는 동양 사회에서는 사회적 관습과 규범으로 여성의 성은 여전히 억눌려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사회의 관습, 규범이 바뀌는 과정에서 많은 혼란을 겪으며 현재의 사회 질서가 이루어졌듯이, 오늘날 성에 대한 불평등한 규범이 남녀 모두에게 평등한 규범으로, 억압된 성의 추구가 자유로운 성의 추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갈등이 예상된다. 이러한 혼란을 거치고 나면 여성의 성은 지금처럼 인위적으로 통제 받지 않고 자유로운 삶 속에서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의 성적 만족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남성에게 종속되어 있는 것도 아니며 남성에 의해서 쾌락을 얻는 것도 아니다. 여성 자신의 성적 쾌감은 남성의 책임이 아니라 여성 스스로의 책임이자 느낌이요 특권이다. 억눌렸던 성의 고리를 푸는 길은 여성 자신의 노력밖에 없다. 이는 모든 면에서 여성도 자유롭고 자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게랑의 말처럼 성은 인간의 건강과 마음의 균형과 살아있는 기쁨에 깊이 관련되어 있으므로 성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면 생활이 비정상으로 나타난다. 성욕 충족은 건강의 한 요소이고 그것에서 마음의 평온, 살아있는 기쁨을 얻는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성은 비밀스러운 것도 금기시할 것도 아니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생활화되어야 한다. 식욕과 배설처럼 성욕 역시 인간의 본능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위적으로 억압된 성을 본래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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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5.04.29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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