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을 읽고

본문내용

그런 사람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몸이 불편한 것보다도 사람들의 그런 눈빛이, 그런 속삭임들이 그들을 더 힘들게 한다고. 그들은 결코 많은 것을 해주길 바라지 않는다. 아니 스스로 거부한다. 그저 사람들끼리 서로에게 매너를 지키듯 상대가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고, 능력이 있으면 인정해주고, 함께 어울려 살수 있기를 원한다.
선진국? 세계화? 부국강병? 다 좋은 말이고 꼭 이룩해야할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 옆에 조금 다른 특징을 가졌을 뿐인 이웃조차 함께할 수 있는 여유와 배려가 없는 우리가 과연 그런 것을 이룰 수 있을까? 장애로 인한 고통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또한 모두의 잘못이기도 하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할 때이리라. 모두가 행복한 지상낙원이 그리 멀리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키워드

오체불만족,   장애,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