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섬의 교훈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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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수께끼의 거석문화

폴리네시아인의 대항해

제례 의식에 몰두한 섬 사람들

쇠퇴해 가는 섬

인류에 대한 경고

본문내용

편 부족의 아후를 파괴하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몇 개만이 묘지로 남았을 뿐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너무 커서 파괴할 수 없는 석상들은 무너뜨렸다.
인류에 대한 경고
18세기에 처음 이 곳을 찾았던 유럽인들은 그나마 남아 있는 석상들을 몇 개 볼 수 있었지만 1830년대에 가서는 모두 다 무너져 내렸다. 외부의 방문객들이 원주민들에게 어떻게 이 석상들을 채석장에서 옮겨 왔느냐고 물으면 선조들의 업적을 기억 못하게 된 이들은 거대한 석상들이 섬을 가로질러 "걸어왔다"고 대답했다. 나무라고는 없는 섬의 풍경을 본 유럽인들은 논리적인 답을 발견할 수 없었기에 원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오리무중에 빠지고 말았다.
이스터 섬을 주민들은 난관을 헤쳐 가며 수세기에 걸쳐서 그 유형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사회를 건설해 냈다. 1000년 동안 이들은 생존 가능한 정도를 넘어 번성할 수 있도록 해준 정교한 사회 종교적 관습에 맞추어 생활을 유지했다. 많은 면에서 이것은 인간 재능의 승리였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위대한 승리였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와 섬 주민들의 문화적인 야심은 그들의 구할 수 있는 자원에 비해 너무 컸다. 압력에 의해서 환경이 파괴되자 사회는 빠른 속도로 붕괴되어 거의 야만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이스터 섬 주민들은 자신들이 외부 세계로부터 거의 완전히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므로 자신들의 생존 자체가 이 작은 섬의 한정된 자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어야만 했다. 어쨌거나 그 섬은 하루 정도면 섬 전체를 걸어서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작아서 숲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었을 테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환경과 제대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체제를 고안해 낼 수 없었다. 대신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중요한 자원을 소비했던 것이다. 실제로 섬의 자원 고갈이 현격하게 드러났을 때쯤에 위신과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많은 석상을 조각하고 섬을 가로질러 운반하기 위해 씨족들간에 목재를 구하기 위한 갈등이 점점 고조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나 많은 석상들이 미완성인 채 채석장 주변에 버려져 있다는 사실이 섬에 남아 있는 나무가 얼마나 조금이었는지를 전혀 고려치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스터 섬의 운명은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이스터 섬과 마찬가지로 지구에는 인간 사회와 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원이 제한되어 있다. 섬의 주민들처럼 인류도 지구를 떠날 방법이 없다. 세계의 환경이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만들었으며 어떻게 인간이 그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만들고 변화시켰던가? 이 섬의 원주민들과 같은 전철을 밟은 사회는 없었을까? 지난 200만 년 동안 인간은 늘어나는 인구와 점점 복잡해지는 기술 문명과 진보하는 사회를 감당하기 위해 더 많은 식량을 확보하고 더 많은 자원을 뽑아 쓰는 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과연 인간은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치명적으로 고갈시키지 않고, 자신들의 생명 보전 체계를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파괴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에 이스터 섬의 주민들보다 성공적이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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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26
  • 저작시기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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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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