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의 『방법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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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생애

2. "나는 기만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3. 근세 철학의 어버지: 데카르트

본문내용

않는다. 신이 나를 속일지라도 속는 나는 존재한다. 이렇게 해서 데카르트는 유명한 명제, "나는 의심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사기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에 이르게 된다.
3. 근세 철학의 어버지: 데카르트
20세기 데카르트 연구가들은 『방법서설』을 평가하여 "서양 정신이 중세주의로부터 근대로 내디디려 노력한 이야기"라든가 "근대에 대한 서언이면서 동시에 선언"이라고 평가한다. 중세의 암흑을 헤치고 나와 오직 이서의 빛 아래에서만 모든 사물과 현상을 보려는 근세의 합리주의 운동이 바로 『방법서설』에 기록되어 있는 데카르트의 사상적 몸부림에서 시작된다.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츨 이어져 유럽 대륙 전체를 주름잡은 이 합리주의 운동은 영국에서 시작된 경험주의 운동과 함께 중세의 세계관을 무너뜨리고 근대의 세계관을 개척한 자연과학을 정당화함으로써 근대 서구 사상의 대들보 역할을 했다.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에서 간략히 제시했고 전 생애를 통해 탐구한 문제 가운데 근세 철학 전체에 걸쳐 논의되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문제는 정신과 육체, 마음과 몸의 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이 문제는 더 일반적인 차원에서 존재와 사유 또는 물질과 의식의 관계문제라고도 불린다.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다 같은 문제다. 쟁점이 되는 물음은 물질과 의식 중 어느 쪽이 1차적이고 근원적이냐는 것이다. 더 쉽게 표현하면 몸 가는데 마음이 따라가느냐, 마음을 둔 곳에 몸이 따라가느냐는 문제다. 문제를 제기한 데카르트 자신은 어정쩡한 태도를 취해서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더 의존하지 않고 똑같은 자격을 갖는다는 2원론에 서 있었다. 그러나 이런 대답이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훗날 철학자들은 이 물음에 답할 때 크게 두 패로 갈라졌다. 한 패는 물질이 1차적이라는 쪽인데 보통 '유물론'이라고 부른다. 다른 패는 의식이 1차적이라는 쪽인데 보통 '관념론'이라고 부른다. 이 두 패는 몸과 마음의 관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여러 철학 문제와 심지어는 사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천적 태도에서까지 서로 대립하기 때문에 이 물음은 철학에서 근본적인 물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데카르트가 비록 올바른 대답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근대와 현대의 철학자들이 모두 붙어서 씨름해야 할 문제를 제대로 제기했다는 점 또한 그를 근세 철학의 아버지로 평가하게끔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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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27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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