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몸에 대한 접근: 다이어트의 예시를 통한 남녀의 몸에 대한 인식차
2. 육체와 내면: 소통에 있어서의 외모와 내면의 영향
3. 불평등의 구조화: 구조화의 주체는 남성으로만 한정 지어지는가?
2. 육체와 내면: 소통에 있어서의 외모와 내면의 영향
3. 불평등의 구조화: 구조화의 주체는 남성으로만 한정 지어지는가?
본문내용
거나 그것을 따라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였다.
이런 여러 사례에 있어서 여성들의 예뻐지고 싶어 하는 욕심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남성 조원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정도의 측면에서), 반대로 여성 조원들은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별로 문제될 것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도 옷이나 가방 혹은 신발 등에 대해서도 친구들끼리 어디에서 샀는지 그리고 잘 어울리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많은 평가를 하게 되고 스스로도 그런 상황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즐겁고 그런 식의 평가가 일상화되어있다고 말하였다.
왜 여성들은 여성들의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그것이 단순히 아름다운 어떤 대상을 지정하고 그 대상과 닮고 싶다는 것의 표현인지 아니면 여성들이 실제로 그것을 즐기고 있거나 그런데서 만족을 찾는 것은 없지 않을까? 보통 외모를 꾸미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남성의 시선을 생각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여성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건 같은 동성문화에서 아름다운 여성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꾸미고 다니면 저 남성에게 아름다워 보이겠지?” 라는 것보다 같은 동성 여성들의 시선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여성조원들 역시도 자신이 꾸미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 그것이 꼭 남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남성의 응시나 사회의 일반적인 여성의 미에 대한 기준이 완전히 여성들 내부로 침투하여 이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인지, 그래서 그런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기 힘들었다. 사실 외모에 대한 여러 논의가 있었는데 여성 조원들 대부분들이 자신들의 외모에 대해서 그렇게 사회적으로 평가받고 자신들이 강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싫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른 날 토론에 있었던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이나 자신의 외모를 꾸며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런 상황이 너무나 싫지만 자신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주제에 있어서는 여성조원들 모두 그렇게 꺼리거나 불쾌하다는 반응이 없었고 그와는 다르게 함께 있었던 남성 조원들은 여성들의 다른 여성들의 외모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너무나 신기하고 이상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반대로 여성조원들은 그런 여성들의 반응이 너무나 당연하고 아름다운 여자를 보면 그 여성의 옷차림이나 화장품 그리고 악세사리 등을 따라하고 싶고 비슷해지고 싶은 것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현상이 왜 나타나는 것일까? 대부분의 조원들이 생각하기에 여성이 같은 여성의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고 단지 나도 저렇게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욕심과 바람 때문에 그런 감정을 가진다고 말하였다. 그런 욕심과 바람을 가지는 것이 과연 자연스러운 것인가에 대해서 쉽게 말해서 그런 생각 이면에는 어떤 것이 숨겨져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남성들의 경우 남들보다 우위의 상황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지위나 명예 그리고 금전적 추구에서 찾는데 비해서 여성들은 지나치게 외모에서 찾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랬기에 나보다 외모가 뛰어난 여성들에 대해서 그들을 닮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남성들이 추구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충분히 인정되는 것인 반면에 여성들이 추구하는 것은 남성의 추구대상에 비해서 별다른 의미가 없는 부가적인 것(외모)을 중요시하고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주제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여성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외모를 지나치게 드러내거나 이슈화 되는 것이 대해서는 반감이 있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것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여성들 스스로 자신들을 억압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하나의 문제이고, 더 큰 문제는 그런 상황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하게 여성들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남성들은 그런 상황이 너무나 이상하게 보이는데도 여성들은 전혀 그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 이 주제와 관련된 토론에서 많은 점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마무리하며...
성이분화에 따른 외모에의 집착, 능력에의 집착, 그 안에서 사라져가는 건 바로 ‘인간’이다. 서로 간의 소통은 가로막히고 관계는 기계적인 것으로 흘러간다. 헌데, 여기서 우리가 되찾고자 하는 ‘인간성’이란 건 과연 보편성, 진리적인 성격을 지닌 것일까? 시대에 따라 관념은 변하기 마련이고 ‘관계’도 바뀌기 마련이다. 어느 것도 함부로 진리로 규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때문에 우리의 논의가 의미없다고 할 수도 없다. 아니,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우리의 논의가 ‘평등’ 혹은 ‘인간성’이라는 관념적이고 규정짓기 힘든 가치들을 상정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우리의 논의가 관념에의 집착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념은 목적이 아니라 단지 논의의 과정이며 수단이다. 우리의 논의가 절대 간과될 수 없는 것은 바로 규정될 수 없는 가치들의 논쟁이 어딘가에서 ‘실제로’ 고통받고 있는 누군가에 의해, 누군가를 위해 일어났다는 것이다.
우리조가 다룬 주제는 사실 범위가 넓고 모호한 측면이 있다. 남녀 소통성의 부재로 인해 전혀 해결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문제이다. 따라서 우리는 논의의 의의를 논의 자체에서 찾으려 한다. 즉, 앞에서 이야기했듯 규정지을 수 없는 가치들에 대한 끊임없는 검토, 그것이 존재하기에 진리는 함부로 진리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과정이 수반되어야만 고통받는 누군가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일어난다.
우리조의 논의에서 큰 마찰은 없었다. 그것은 남성의 위계에 근거한 배려 때문도 아니고 여성의 남성적 가치의 내재화 때문도 아니다. 그건 바로 인간 대 인간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열린 주제, 열린 생각...성을 떠나 인권회복에 대한 조원들의 동의가 이뤄졌던 것 같다. 우리조의 논의를 통해 성을 초월하고 외모를 초월한 내면의 소통 가능성이 남녀 관계에서도 찾아질 수 있음을 엿보았다.
이런 여러 사례에 있어서 여성들의 예뻐지고 싶어 하는 욕심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남성 조원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정도의 측면에서), 반대로 여성 조원들은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별로 문제될 것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도 옷이나 가방 혹은 신발 등에 대해서도 친구들끼리 어디에서 샀는지 그리고 잘 어울리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많은 평가를 하게 되고 스스로도 그런 상황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즐겁고 그런 식의 평가가 일상화되어있다고 말하였다.
왜 여성들은 여성들의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그것이 단순히 아름다운 어떤 대상을 지정하고 그 대상과 닮고 싶다는 것의 표현인지 아니면 여성들이 실제로 그것을 즐기고 있거나 그런데서 만족을 찾는 것은 없지 않을까? 보통 외모를 꾸미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남성의 시선을 생각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여성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건 같은 동성문화에서 아름다운 여성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꾸미고 다니면 저 남성에게 아름다워 보이겠지?” 라는 것보다 같은 동성 여성들의 시선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여성조원들 역시도 자신이 꾸미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 그것이 꼭 남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남성의 응시나 사회의 일반적인 여성의 미에 대한 기준이 완전히 여성들 내부로 침투하여 이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인지, 그래서 그런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기 힘들었다. 사실 외모에 대한 여러 논의가 있었는데 여성 조원들 대부분들이 자신들의 외모에 대해서 그렇게 사회적으로 평가받고 자신들이 강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싫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른 날 토론에 있었던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이나 자신의 외모를 꾸며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런 상황이 너무나 싫지만 자신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주제에 있어서는 여성조원들 모두 그렇게 꺼리거나 불쾌하다는 반응이 없었고 그와는 다르게 함께 있었던 남성 조원들은 여성들의 다른 여성들의 외모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너무나 신기하고 이상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반대로 여성조원들은 그런 여성들의 반응이 너무나 당연하고 아름다운 여자를 보면 그 여성의 옷차림이나 화장품 그리고 악세사리 등을 따라하고 싶고 비슷해지고 싶은 것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현상이 왜 나타나는 것일까? 대부분의 조원들이 생각하기에 여성이 같은 여성의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고 단지 나도 저렇게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욕심과 바람 때문에 그런 감정을 가진다고 말하였다. 그런 욕심과 바람을 가지는 것이 과연 자연스러운 것인가에 대해서 쉽게 말해서 그런 생각 이면에는 어떤 것이 숨겨져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남성들의 경우 남들보다 우위의 상황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지위나 명예 그리고 금전적 추구에서 찾는데 비해서 여성들은 지나치게 외모에서 찾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랬기에 나보다 외모가 뛰어난 여성들에 대해서 그들을 닮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남성들이 추구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충분히 인정되는 것인 반면에 여성들이 추구하는 것은 남성의 추구대상에 비해서 별다른 의미가 없는 부가적인 것(외모)을 중요시하고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주제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여성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외모를 지나치게 드러내거나 이슈화 되는 것이 대해서는 반감이 있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것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여성들 스스로 자신들을 억압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하나의 문제이고, 더 큰 문제는 그런 상황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하게 여성들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남성들은 그런 상황이 너무나 이상하게 보이는데도 여성들은 전혀 그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 이 주제와 관련된 토론에서 많은 점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마무리하며...
성이분화에 따른 외모에의 집착, 능력에의 집착, 그 안에서 사라져가는 건 바로 ‘인간’이다. 서로 간의 소통은 가로막히고 관계는 기계적인 것으로 흘러간다. 헌데, 여기서 우리가 되찾고자 하는 ‘인간성’이란 건 과연 보편성, 진리적인 성격을 지닌 것일까? 시대에 따라 관념은 변하기 마련이고 ‘관계’도 바뀌기 마련이다. 어느 것도 함부로 진리로 규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때문에 우리의 논의가 의미없다고 할 수도 없다. 아니,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우리의 논의가 ‘평등’ 혹은 ‘인간성’이라는 관념적이고 규정짓기 힘든 가치들을 상정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우리의 논의가 관념에의 집착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념은 목적이 아니라 단지 논의의 과정이며 수단이다. 우리의 논의가 절대 간과될 수 없는 것은 바로 규정될 수 없는 가치들의 논쟁이 어딘가에서 ‘실제로’ 고통받고 있는 누군가에 의해, 누군가를 위해 일어났다는 것이다.
우리조가 다룬 주제는 사실 범위가 넓고 모호한 측면이 있다. 남녀 소통성의 부재로 인해 전혀 해결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문제이다. 따라서 우리는 논의의 의의를 논의 자체에서 찾으려 한다. 즉, 앞에서 이야기했듯 규정지을 수 없는 가치들에 대한 끊임없는 검토, 그것이 존재하기에 진리는 함부로 진리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과정이 수반되어야만 고통받는 누군가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일어난다.
우리조의 논의에서 큰 마찰은 없었다. 그것은 남성의 위계에 근거한 배려 때문도 아니고 여성의 남성적 가치의 내재화 때문도 아니다. 그건 바로 인간 대 인간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열린 주제, 열린 생각...성을 떠나 인권회복에 대한 조원들의 동의가 이뤄졌던 것 같다. 우리조의 논의를 통해 성을 초월하고 외모를 초월한 내면의 소통 가능성이 남녀 관계에서도 찾아질 수 있음을 엿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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