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내용 요약 및 감상
2. 브로델과 민츠의 ‘설탕과 자본주의’ 비교
Ⅲ. 결 론
Ⅱ. 본 론
1. 내용 요약 및 감상
2. 브로델과 민츠의 ‘설탕과 자본주의’ 비교
Ⅲ. 결 론
본문내용
설명은 19세기 이후 자본주의 발전을 설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고, 위의 설탕에 대한 분석도 마찬가지이다.
민츠의 분석은 18세기 이래 유럽 특히 영국인들이 설탕의 단맛을 일상의 식생활에서 필수적이며 지배적인 맛으로 만들면서 다른 관련 음식물의 기호와 등급을 재편하는 과정에 주목하는 것은 브로델의 분석과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브로델에게 자본주의란 맨 위 상층에서 이윤을 쫑아 게릴라처럼 움직이는 그런 것이지만, 민츠에게 있어 자본주의란 15세기 신대륙 발견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구축과정이며 그 속에서 설탕의 역사를 논하고 있다. 민츠는 원료생산지로서의 서인도제도 지역을 제품공장 및 소비시장으로서의 유럽에 대하여 중심부에 대한 주변부의 관계(착취와 지배의 관계)로 만든 과정을 분석한다. 그리고 브로델의 자본주의는 국가(정치영역)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그런 성질의 것이라면, 민츠에게 있어 국가는 항상 자본주의의 든든한 배경이다. 초기에 설탕 플랜테이션의 흥성에는 호혜관세제도와 노예제도라는 제도적 뒷받침이 있었고, 그러한 제도가 철폐된 이후에는 '국내' 프롤레타리아의 육성과 그로 인한 '국내' 시장의 육성으로 이전의 이익을 상쇄하고도 남길 수 있었다. 거칠게 개념화하자면 브로델의 자본주의가 오늘날의 '국제투기자본'같은 것이라면 민츠의 그것은 그야말로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자본주의'이다. 민츠의 개념이 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것 같다.
Ⅲ. 결 론
설탕과 같이 사소한 문제에서 전체적인 세계 상황이라는 거창한 문제로 뛰어넘는 것은 진부해 빠진 연결 노래를 또 한번 부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자본주의 총아"인 자당이 한 사회가 다른 사회로 전이되는 것을 집약적으로 설명해주는 방식에 대해서 이미 알아본바 있다. 영국인 노동자 한사람이 최초로 뜨거운 차에 설탕을 타서 마셨던 것은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한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전기가 되었고 ,그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기반들을 총체적으로 재형성 해주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사건들과 그 유사한 사건들의 결과들을 보다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한 결과들이 기초가 되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라는 개념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고. 노동의 의미 ,자아에 대한 정의라는 개념 ,사물들의 본성이라는 개념 등이 완전히 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생산물이란 무엇이며, 생산물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개념은 앞으로도 계속 변해갈 것이다. 생산물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해 가는 가운데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역사를 새롭게 발굴해 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을 좀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설탕과 자본주의'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달콤한 설탕의 이면에는 고달픈 노동자의 삶과 착취당하는 식민지가, 곧 쓰디쓴 자본주의의 역사가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근대화의 기치를 내걸고 맨땅에 헤딩하기식의 경제개발에 넋이 나가 있던 시절, 설탕은 이른바 삼백(三白)산업의 하나-나머지 두 개는 비료와 시멘트-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는 데 한몫 했다. 어디 그 뿐인가. 이 당시 제당업을 시작했던 기업들은 오늘날 유수의 재벌이 되었다.
그 과정에 미국의 원조물자를 둘러싼 비리와 특혜가 난무하고, 정경유착 같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이런 우리의 경험이 설탕의 후사(後史)라면 이 책은 바로 설탕의 전사(前史)이다. 예컨대 왜 인간은 단맛을 좋아하게 되었을까와 같은, 근원적인 의문이 역사의 한 측면을 밝히는 데 더없이 유용하다는 것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민츠의 분석은 18세기 이래 유럽 특히 영국인들이 설탕의 단맛을 일상의 식생활에서 필수적이며 지배적인 맛으로 만들면서 다른 관련 음식물의 기호와 등급을 재편하는 과정에 주목하는 것은 브로델의 분석과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브로델에게 자본주의란 맨 위 상층에서 이윤을 쫑아 게릴라처럼 움직이는 그런 것이지만, 민츠에게 있어 자본주의란 15세기 신대륙 발견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구축과정이며 그 속에서 설탕의 역사를 논하고 있다. 민츠는 원료생산지로서의 서인도제도 지역을 제품공장 및 소비시장으로서의 유럽에 대하여 중심부에 대한 주변부의 관계(착취와 지배의 관계)로 만든 과정을 분석한다. 그리고 브로델의 자본주의는 국가(정치영역)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그런 성질의 것이라면, 민츠에게 있어 국가는 항상 자본주의의 든든한 배경이다. 초기에 설탕 플랜테이션의 흥성에는 호혜관세제도와 노예제도라는 제도적 뒷받침이 있었고, 그러한 제도가 철폐된 이후에는 '국내' 프롤레타리아의 육성과 그로 인한 '국내' 시장의 육성으로 이전의 이익을 상쇄하고도 남길 수 있었다. 거칠게 개념화하자면 브로델의 자본주의가 오늘날의 '국제투기자본'같은 것이라면 민츠의 그것은 그야말로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자본주의'이다. 민츠의 개념이 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것 같다.
Ⅲ. 결 론
설탕과 같이 사소한 문제에서 전체적인 세계 상황이라는 거창한 문제로 뛰어넘는 것은 진부해 빠진 연결 노래를 또 한번 부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자본주의 총아"인 자당이 한 사회가 다른 사회로 전이되는 것을 집약적으로 설명해주는 방식에 대해서 이미 알아본바 있다. 영국인 노동자 한사람이 최초로 뜨거운 차에 설탕을 타서 마셨던 것은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한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전기가 되었고 ,그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기반들을 총체적으로 재형성 해주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사건들과 그 유사한 사건들의 결과들을 보다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한 결과들이 기초가 되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라는 개념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고. 노동의 의미 ,자아에 대한 정의라는 개념 ,사물들의 본성이라는 개념 등이 완전히 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생산물이란 무엇이며, 생산물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개념은 앞으로도 계속 변해갈 것이다. 생산물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해 가는 가운데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역사를 새롭게 발굴해 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을 좀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설탕과 자본주의'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달콤한 설탕의 이면에는 고달픈 노동자의 삶과 착취당하는 식민지가, 곧 쓰디쓴 자본주의의 역사가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근대화의 기치를 내걸고 맨땅에 헤딩하기식의 경제개발에 넋이 나가 있던 시절, 설탕은 이른바 삼백(三白)산업의 하나-나머지 두 개는 비료와 시멘트-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는 데 한몫 했다. 어디 그 뿐인가. 이 당시 제당업을 시작했던 기업들은 오늘날 유수의 재벌이 되었다.
그 과정에 미국의 원조물자를 둘러싼 비리와 특혜가 난무하고, 정경유착 같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이런 우리의 경험이 설탕의 후사(後史)라면 이 책은 바로 설탕의 전사(前史)이다. 예컨대 왜 인간은 단맛을 좋아하게 되었을까와 같은, 근원적인 의문이 역사의 한 측면을 밝히는 데 더없이 유용하다는 것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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