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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족 개념은 국가, 국적, 경제력 같은 요소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 상부에 잘 보이기 위해 아부를 떠는 노동자와 이를 당연시 여기는 사장간의 관계, 폭력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사회를 보면서 근대화 모델로서 한국을 포기했다. 인종으로 인간의 우열과 가치를 판단하는 일은 어떠한 전통성도 없고 서구 제국주의의 산물일 뿐 이며 보수 언론의 침묵 또한 이를 키워왔다고 본다. 단일 민족성을 강조하는 것(지나치면 자민족 중심주의가 됨에 유의해야한다)도 필요하겠지만 그 전에 동등한 인간으로서 이들을 바라본다면 다양하고 다른 것 사이에 우열을 가리면 안 된다는 다원주의적 사고방식을 갖아야할 것이다. 민족의 미래가 종족 문화종교적 다양성과 집단 간 상호존중에 있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의 열린 사고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