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anger)’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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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 무기력함을 느낀다. 내 속의 불, 화를 다스리고, 타인의 고통을 끌어안고, ‘의식적인 호흡’, ‘연민’만으로 세상 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틱낙한 스님의 말씀대로 적게 먹고 살고, 술을 안마시면 남는 음식과 술 만들 곡식으로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건 너무나, 너무나 소극적 해결 법이어서 실소가 나온다.
이미 세상은 힘있는 자의 비합리적 강요로 가득한데. 긍정적인 에너지만으로 그걸 바꿀 수 있을까. 화를 다스려 긍정적 에너지로 만들라는 틱낫한 스님의 말씀이 틀렸다는 게 아니다. 개인의 마음의 평화, 결국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마는 우리에게는 행복할 권리 이외에도 사회와 소통하다 보면 갖가지 의무를 안게 되고 역사적 책무도 주어진다. 간혹 이런 잠언집은 ‘그대, 현세의 삶이 괴롭더라도 내세에 행복하리라’ 식의 설득과 통한다. 결국 ‘반항하지 말고 사회모순이 있더라도 참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면서 행복 하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영리하고 영악하게, 필요한 만큼만 소화하자면 어떨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뭘 해도 잘하는 법. 이 책은 마음 건강법이고 이는 결코 나쁘지 않다. 틱낙한 스님의 말처럼 ‘우리 대다수는 아직도 마음속에 상처를 갖고 있다. 치유하지 않으면 우리의 자식, 손자들에게 옮겨줄 수 있다. 전염성 강한 화를 다스려서 나와 내 주변이 즐겁고, 내 후손들이 정신적으로 더 행복해진다면. 어찌 고마운 조언이 아니겠는가. 아무튼 각종 성공비즈니스 교양서보다는 훨씬 도움이 되는 책이다.

키워드

,   틱낫한,   불교
  • 가격1,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5.06.09
  • 저작시기2005.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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