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선천적 종합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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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성격들에 대한 명제들이다. 그것들은 순수통각에 근거한 논리적 판단형식들에서 도출된 그런 범주들이 감성에 근거한 시간의 순수직관과 관계하고 이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속의 모든 대상들의 본질적 성격들을 규정할 때 비로소 객관적으로 타당한 것이 된다. 오성의 원칙들이 보여주는 시간적 대상들의 필연적 성격들은 궁극적으로 순수범주들의 시간과의 관계를 통해 산출된 그런 선험적 도식들이다. 바로 대상들의 필연적 · 보편적 성격들을 이루는 이 선험적 도식들이 범주적 통각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이 칸트의 인식론이 보여주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핵심이다. 칸트의 인식론의 결론은 선험적 분석론의 결론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따라서 선험적 분석론에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결론이 생긴다. 말하자면 오성이 선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경험 일반의 형식을 예료함에 그친다는 것과 현상이 아닌 것은 경험의 대상일 수 없기 때문에 오성은 대상들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그런 감성의 한게들을 결코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이다. 오성원칙들은 현상들을 해명하는 원리들에 불과하며, 사물들 일반에 대한 선천적 종합적 인식들을 체계적 이설로 제공한다고 참칭하는 존재론[전통존재론]이라는 거만한 명칭은 순수오성의 단순한 분석론이라는 겸손한 명칭으로 바뀌어야 한다."
*참고 문헌*
『서양철학사』S. P. Lamprecht, 김태길 역, 을유문화사, 1992.
『칸트의 인식론』 김정주, 철학과 현실사, 2001.
『칸트의 선험철학 비판』 이정일, 도서출판 인간사랑, 2002.
『칸트 「순수이성 비판」의 새로운 이해』 한단석, 사회문화연구소 출판부,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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