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의 사설과 그 소감

목차

1. 독립신문의 소개와 의의

2. 독립신문 사설의 소개 및 소감
① 1896년 4월 7일, 창간 논설
② 1896년 12월 8일, 조선병에 대하여
③ 1897년 2월 2일, 더럽고 좁은 도로
④ 1898년 1월 4일, 여성의 교육과 권리에 대하여
⑤ 1898년 3월 3일, 인민들의 직분
⑥ 1898년 11월 11일, 문명은 세계의 바람과 조수
⑦ 1899년 8월 23일,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

3. 독립신문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

본문내용

걷고 있던 당시의 조선에서는 매우 필요한 일이었다. 그러나 결국 지식인들의 의식은 인민들과 하나되지 못하고, 단지 바꾸어야 할 존재들로만 생각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점은 근대 형성기의 국제적인 사기 행각인,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건설에 관한 것이다. 독립신문의 논조는 문명의 조류에 반드시 순응해야 하고, 그래야만 나라와 인민의 부강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었다. 많은 제 3세계의 국가들이 실제로 이렇게 믿었고, 개방과 서구화를 최선의 길로 택했다. 이는 당시 지식인들이 제국주의적 속성을 인식하지 못하였다는 진부한 지적으로 다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당시 전에 없었던 외압 속에서 그들이 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딱히 그 대안이 나오는 것도 아닌 것이다.
이러한 세계의 체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근대시기 이후 약 100년이 지난 지금에 있어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설득하는 논리도 근대시기의 논리와 매우 유사하다. 국제적인 사기 행각 이후 100년 만에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것이 어떠한 효과를 보일지, 현재의 지식인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떠한 대안과 대응을 제시해야 할지 모르겠다.
독립신문을 다시 보고 의미를 살피는 것이, 단지 재미를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당시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 그리고 당시 지식인들의 논리와 현재의 논리를 비교해 보는 작업들도 유의미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들이 현재의 상황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미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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