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예술 사상과 그의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

목차

1. 서론
(1)연구 대상의 선정이유와 연구 목적
(2)연구 내용과 방법

2.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형성과 사상적 배경
(1)백남준과 플럭서스
(2)백남준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존 케이지를 중심으로)
(3)백남준과 ‘인간화 된 예술’개념

3. 인공위성기술을 이용한 작품을 통해 본 백남준의 사상과 그가 지구촌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1)굿모닝 미스터 오웰(Good morning Mr. Orwell)
(2)바이 바이 키플링(Bye bye Kipling)
(3)손에 손 잡고

4. 결론

본문내용

공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특히 마지막 작품인 ‘손에 손 잡고’는 전 지구적인 규모에서 탈 중심적이고 탈 권력적인 세계를 지향하는 공연을 성공시킴으로써 실제적 의미의 전 지구적 소통을 이루어냈다.
4. 결론
많은 사람들이 주지하다시피 백남준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가 그러한 작품을 통해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나 그의 예술 사상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백남준은 예술의 계급화를 부정했으며 관객의 참여가 없는 예술은 본질이 아닌 껍데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그가 비디오 예술이라는 장르를 창시했을 때 처음 나타난 것은 아니다. 백남준의 이러한 사상은 이미 플럭서스 운동을 하면서 행한 퍼포먼스에서도 나타난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형성된 관객 참여 및 소통 중시의 예술 사상은 그의 독특한 비디오 예술의 탄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는 대량 생산 대량 소비가 주가 되는 산업화 시대의 총아이자, 사람들의 의식을 규정하던 일방향적 TV를공격적으로 해석하고 TV와 비디오 기술을 접목해 작품을 만듦으로써 관객이 작품을 매개로 예술가와 소통하고 작품 자체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 TV'의 개념을 만들어냈다. 이 개념은 본론에서 언급한 인공위성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 뿐 아니라 그의 많은 작품들에게도 적용된다. 특히 ’자석 TV'는 관객들로 하여금 자석을 이용해 TV의 화면을 왜곡시킬 수 있게 함으로써 관객들 스스로의 힘으로 현대 문명의 총아인 TV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관객참여에 의한 예술적 활동은 백남준 예술 사상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감상자의 권리를 중요시했으며 예술의 계급화가 아닌 예술의 대중화를 추구했다. 일부의 사람들이 그것을 추구하기 위해 백남준이 행한 퍼포먼스와 이미지 편집을 진지해야 할 예술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고 폄하하지만 이는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본 우를 범한 오류라고 할 수 있다. ‘참여 TV', 인간화 된 예술 개념 등은 그가 얼마나 대중과 예술의 통합을 바랐으며 문화적 민주주의, 예술의 대중화를 꿈꿨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백남준은 이를 통해 예술의 개념을 확장시켰으며 예술에 대한 대중의 정서적 벽을 깨는 데 크게 일조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이름보다 그의 이러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및 출처>
-김홍희, 백남준의 비디오 예술-그 영상을 찾아서
-이용우, ‘백남준 그 치열한 삶과 예술’
-Mary Anne Staniszewski,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네이버 백과사전
-시와 시학사(1992년 12월호)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박혜정 석사 학위 논문,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에 관한 연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caf.or.kr/art500/paiknamjun/main.htm)
-월간 미술 세계(미술 세계 통권 95호 1992년 10월), 이용우-‘백남준 예술의 표면과 이면’
<참고 사진>

키워드

백남준,   예술,   예술과 사회,   비디오 아트,   플럭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