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배따라기-김동인(<창조>(1921) )
★문학사적 의의
김동인 ( 金東仁 1900 ~1951)
요점정리
이해와 감상
줄거리
심화자료
<김동인의 작품 세계>
★문학사적 의의
김동인 ( 金東仁 1900 ~1951)
요점정리
이해와 감상
줄거리
심화자료
<김동인의 작품 세계>
본문내용
자 의심은 더욱 깊어진다.
어느 날 아내에게 줄 거울을 장에서 사 들고 집에 들어오다가 아내와 동생이 방에서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채로 씩씩대는 것(사실은 방에서 쥐를 잡느라고 그리 된 것임)을 보고 오해한 나머지 둘을 등을 밀어 내쫓았다. 저녁 때 방에 들어와 성냥을 찾던 형은 낡은 옷 뭉치에서 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했으나 다음 날 낮쯤 아내는 시체가 되어 바다 위에 떠오르고, 이 때문에 아우는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하게 된다. 결국 형은 20년 동안 배따라기 노래를 부르며 뱃사람이 되어 떠돌아 다닌다는 동생을 찾아 뱃사람으로서 방랑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그 후 10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바닷가에서 동생을 만난다. 그러나 "형님, 그저 다 운명이웨다!" 이 한마디와 함께 동생은 환상처럼 떠나 버린다. 그리고 다시 10년 세월을 유랑하지만 동생을 다시 만나지는 못한다.
그 날 밤 '나'는 '그'의 숙명적 경험담에 잠 못 이룬다. 다음날 아침 대동강에 나갔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심화자료
<김동인의 작품 세계>
1. 표현상의 특징 : 김동인 소설의 표현상의 특징으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문장이 간략하다. 군더더기의 수사나 화려한 문체가 보이지 않는다. 둘째, 구성이 평면적이다. 이는 주로 그의 소설이 단편에 보다 강점을 지니는 이유가 된다. 셋째, 충격적인 수사의 내용이다. 당대의 문장으로 보면, 참신성과 독창성을 지닌 국면이다. 김동인을 직선적인 작가라고 한 이도 있는데, 이 '직선적인 작가'라는 말은 김동인의 정신적, 문학적 기질과 결부된 것이지만, 표현상의 조건만 가지고 말할 때에는 문장의 간략성과 구성의 평면성을 의미한다.
2. 다양한 창작 영역 : 김동인은 소설, 평론, 수필 등 산문 문학의 여러 영역에 걸쳐 특이한 면모를 보였다. 소설에 있어서는 단편과 장편 모두를 썼고, 현대 소설과 역사 소설에 다 같이 정진했다. 평론의 경우에도 매우 개성있는 문체와 감각에 의해 이채를 띤 작품론과 작가론을 남겼다.
3. 경향상의 다양성 : 1920년대에서 1930년대의 김동인의 작품을 나열해 보면, 아주 상반되는 각종의 경향들이 발견된다. '감자'나 '명문'에서는 자연주의를,'배따라기'나 '광화사', '광염소나타' 등에서는 탐미주의를 '붉은 산'에서는 민족주의적인 경향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그의 작품에는 낭만주의 인도주의 등의 경향이 나타난다. 이러한 상반되는 각종 경향은 작품에 따라 엄격히 구분되기도 하지만, 동일한 작품 속에서도 이러한 상반되는 혹은 이질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령, '광홧'나 '광염소나타'는 탐미주의적인 경향의 작품이면서도 자연주의적인 인생관이 깃들여 있으며,'발가락이 닮았다.'는 인도주의적인 경항의 작품이면서도 자연주의적인 요소가 강하게 풍긴다.
4. 형식의 특이성 : 소설의 경우, 액자식 구조로 된 것이 많고, 그것도 단순 액자로서 외부 이야기와 내부 이야기의 단일 구조로 된 것이 많다.
< 조연현, 한국 현대문학사>
어느 날 아내에게 줄 거울을 장에서 사 들고 집에 들어오다가 아내와 동생이 방에서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채로 씩씩대는 것(사실은 방에서 쥐를 잡느라고 그리 된 것임)을 보고 오해한 나머지 둘을 등을 밀어 내쫓았다. 저녁 때 방에 들어와 성냥을 찾던 형은 낡은 옷 뭉치에서 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했으나 다음 날 낮쯤 아내는 시체가 되어 바다 위에 떠오르고, 이 때문에 아우는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하게 된다. 결국 형은 20년 동안 배따라기 노래를 부르며 뱃사람이 되어 떠돌아 다닌다는 동생을 찾아 뱃사람으로서 방랑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그 후 10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바닷가에서 동생을 만난다. 그러나 "형님, 그저 다 운명이웨다!" 이 한마디와 함께 동생은 환상처럼 떠나 버린다. 그리고 다시 10년 세월을 유랑하지만 동생을 다시 만나지는 못한다.
그 날 밤 '나'는 '그'의 숙명적 경험담에 잠 못 이룬다. 다음날 아침 대동강에 나갔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심화자료
<김동인의 작품 세계>
1. 표현상의 특징 : 김동인 소설의 표현상의 특징으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문장이 간략하다. 군더더기의 수사나 화려한 문체가 보이지 않는다. 둘째, 구성이 평면적이다. 이는 주로 그의 소설이 단편에 보다 강점을 지니는 이유가 된다. 셋째, 충격적인 수사의 내용이다. 당대의 문장으로 보면, 참신성과 독창성을 지닌 국면이다. 김동인을 직선적인 작가라고 한 이도 있는데, 이 '직선적인 작가'라는 말은 김동인의 정신적, 문학적 기질과 결부된 것이지만, 표현상의 조건만 가지고 말할 때에는 문장의 간략성과 구성의 평면성을 의미한다.
2. 다양한 창작 영역 : 김동인은 소설, 평론, 수필 등 산문 문학의 여러 영역에 걸쳐 특이한 면모를 보였다. 소설에 있어서는 단편과 장편 모두를 썼고, 현대 소설과 역사 소설에 다 같이 정진했다. 평론의 경우에도 매우 개성있는 문체와 감각에 의해 이채를 띤 작품론과 작가론을 남겼다.
3. 경향상의 다양성 : 1920년대에서 1930년대의 김동인의 작품을 나열해 보면, 아주 상반되는 각종의 경향들이 발견된다. '감자'나 '명문'에서는 자연주의를,'배따라기'나 '광화사', '광염소나타' 등에서는 탐미주의를 '붉은 산'에서는 민족주의적인 경향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그의 작품에는 낭만주의 인도주의 등의 경향이 나타난다. 이러한 상반되는 각종 경향은 작품에 따라 엄격히 구분되기도 하지만, 동일한 작품 속에서도 이러한 상반되는 혹은 이질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령, '광홧'나 '광염소나타'는 탐미주의적인 경향의 작품이면서도 자연주의적인 인생관이 깃들여 있으며,'발가락이 닮았다.'는 인도주의적인 경항의 작품이면서도 자연주의적인 요소가 강하게 풍긴다.
4. 형식의 특이성 : 소설의 경우, 액자식 구조로 된 것이 많고, 그것도 단순 액자로서 외부 이야기와 내부 이야기의 단일 구조로 된 것이 많다.
< 조연현, 한국 현대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