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조선 후기 시대와 한문학
2. 박지원
2.1. 연암의 생애
2.2. 연암의 사상
2.3. 연암의 문체
2.4. 연암의 작품
2. 박지원
2.1. 연암의 생애
2.2. 연암의 사상
2.3. 연암의 문체
2.4. 연암의 작품
본문내용
상, 요 견 단 편 연, 장 영 위 이, 지 안 전, 수 은 불 가 복 견 ,
立 馬 江上, 遙 見 丹 ㅇ자ㅗ 龜蛇旗建后察(거북과 뱀 그린 기조) 아마도 고대 조선 장례의식 중 하나였고 거북이와 뱀을 그린 기조를 喪輿를 운반하는 배에서 세우는 풍속인 것 같다.
翩 然, 檣 影 , 至 岸 轉, 樹 隱 不 可 復 見,
강가에서 말이 멈추면, 멀리서 빨간 기(旗)가 흐르고 배의 그림자가 물결 따라 흐린 것이 보인다. 그러나 (배가) 곧 강가 따라 방향을 바꾸어서 나무 숲 뒤에 숨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이 강 상 요 산, 대 녹 여 환, 강 광 여 경, 효 월 여 미, 읍 념 타 소。
而 江上 遙 山, 黛 綠 如 , 江 光 如 鏡, 曉 月 如 眉, 泣 念 墮 梳。
이 때 강을 넘어 멀리 보이는 산들이 여자의 머리처럼 푸르다. 강물이 빛을 비춰 거울처럼 보이며 초생 달은 눈썹처럼 아름답다.,. 내는 (누나가 내 이마에) 빗을 던진 옛날이야기가 생각나서 (조용히) 눈물을 흐리고 있다...
독 유 시 사, 력 력 우 다 환 락, 세 월 장, 중 간 상 고 이 환 우 빈 곤,
獨 幼 時 事, 歷 歷 又 多 歡 樂, 歲 月 長, 中 間 常 苦 離 患 憂 貧 困,
왜 어렸을 때 일들의 기억만이 생생하고 또 즐거움도 많은가? 긴 세월이 흐르면서 그 중간에는 대개 이별과 환난과 빈곤에게만 시달이고 있다...
홀 홀 여 몽 중, 위 형 제 지 일, 우 하 심 촉 야
忽 忽 如 夢 中, 爲 兄 弟 형제(兄弟): 고대 문헌에서 남자 사이만 형제라 부를 뿐만 아니라 남매사이에서도 역시 형제라고 할 수 있다.
之 日, 又 何 甚 促 也。
(이 모든 것) 마치 꿈처럼 황홀하다. (나와 누나) 친남매 사이에 지낸 날들은, 왜 그렇게 빨리 지내가 버렸을까?
거 자 정 녕 유 후 기, 유 령 송 자 루 첨 의
去 者 丁 寧 丁寧: 아마도 과 같은 말이다.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부탁하는 말씀이다. 여기서 가는 자의 마지막 말씀을 가리킨 것 같다.
留 後 期, 猶 令 送 者 淚 沾 衣
가는 자의 말씀이 뒤에 남아도 배웅하는 자로 하여금 눈물로 옷이 젖게 한다.
편 주 종 차 하 시 반, 송 자 도 연 안 상 귀
扁 舟 從 此 何 時 返, 送 者 徒 然 岸 上 歸
배가 (오늘 떠나서) 언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배웅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이 있겠는가?) 그냥 돌아갈 뿐이다.
(『燕巖集』卷2 )
立 馬 江上, 遙 見 丹 ㅇ자ㅗ 龜蛇旗建后察(거북과 뱀 그린 기조) 아마도 고대 조선 장례의식 중 하나였고 거북이와 뱀을 그린 기조를 喪輿를 운반하는 배에서 세우는 풍속인 것 같다.
翩 然, 檣 影 , 至 岸 轉, 樹 隱 不 可 復 見,
강가에서 말이 멈추면, 멀리서 빨간 기(旗)가 흐르고 배의 그림자가 물결 따라 흐린 것이 보인다. 그러나 (배가) 곧 강가 따라 방향을 바꾸어서 나무 숲 뒤에 숨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이 강 상 요 산, 대 녹 여 환, 강 광 여 경, 효 월 여 미, 읍 념 타 소。
而 江上 遙 山, 黛 綠 如 , 江 光 如 鏡, 曉 月 如 眉, 泣 念 墮 梳。
이 때 강을 넘어 멀리 보이는 산들이 여자의 머리처럼 푸르다. 강물이 빛을 비춰 거울처럼 보이며 초생 달은 눈썹처럼 아름답다.,. 내는 (누나가 내 이마에) 빗을 던진 옛날이야기가 생각나서 (조용히) 눈물을 흐리고 있다...
독 유 시 사, 력 력 우 다 환 락, 세 월 장, 중 간 상 고 이 환 우 빈 곤,
獨 幼 時 事, 歷 歷 又 多 歡 樂, 歲 月 長, 中 間 常 苦 離 患 憂 貧 困,
왜 어렸을 때 일들의 기억만이 생생하고 또 즐거움도 많은가? 긴 세월이 흐르면서 그 중간에는 대개 이별과 환난과 빈곤에게만 시달이고 있다...
홀 홀 여 몽 중, 위 형 제 지 일, 우 하 심 촉 야
忽 忽 如 夢 中, 爲 兄 弟 형제(兄弟): 고대 문헌에서 남자 사이만 형제라 부를 뿐만 아니라 남매사이에서도 역시 형제라고 할 수 있다.
之 日, 又 何 甚 促 也。
(이 모든 것) 마치 꿈처럼 황홀하다. (나와 누나) 친남매 사이에 지낸 날들은, 왜 그렇게 빨리 지내가 버렸을까?
거 자 정 녕 유 후 기, 유 령 송 자 루 첨 의
去 者 丁 寧 丁寧: 아마도 과 같은 말이다.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부탁하는 말씀이다. 여기서 가는 자의 마지막 말씀을 가리킨 것 같다.
留 後 期, 猶 令 送 者 淚 沾 衣
가는 자의 말씀이 뒤에 남아도 배웅하는 자로 하여금 눈물로 옷이 젖게 한다.
편 주 종 차 하 시 반, 송 자 도 연 안 상 귀
扁 舟 從 此 何 時 返, 送 者 徒 然 岸 上 歸
배가 (오늘 떠나서) 언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배웅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이 있겠는가?) 그냥 돌아갈 뿐이다.
(『燕巖集』卷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