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문학, 신경림 농무, 문순태 징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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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70년대 문학, 신경림 농무, 문순태 징소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1970년대 문학
1)시대적 배경
2)1970년대 문학의 개괄적 이해

2. 1970년대 시
1)70년대 시의 흐름
2)70년대시의 유형

3. 1970년대 소설
1)1970년대 소설의 흐름
(1) 농민소설
(2) 노동소설
(3) 분단의 자각
(4) 역사소설

4. 1970년대 문학 마무리

5. 신경림의 <농무>-시

6. 문순태의 <징소리>-소설

참고문헌

본문내용

향으로 가는 바람", "흑산도 갈매기"등이 있다. 단편으로 "안개우는 소리", "황홀한 귀향", "인간의 벽", "비석(碑石)이 있으며, 중편으로는 "물레방아 속으로", "철쭉제(祭)", 장편으로는 "타오르는 강(江)"등이 있다.
2. 작품에 대하여
『징소리』는 <창작과 비평> 1978년 겨울호에 게재된 단편 소설이다. 문순태 작가는 이후 『저녁 징소리』, 『말하는 징소리』, 『무서운 징소리』, 『마지막 징소리』, 『달빛 아래 징소리』 5편의 연작(連作)을 내놓아 『징소리』를 장편 형태의 소설로 완성하였다.
1970년대는 전통 사회의 붕괴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 시기이다. 1970년대의 우리 사회는 한편으로 눈부신 경제 성장이 나타나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장의 그늘 아래 속절없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부문이 두드러지는, 사회의 양극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에 자리 잡는다. 따라서, 경제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농촌 진흥과 노동자 복지, 환경 보존 등)는 아예 제기조차 될 수 없도록 경제의 불균형 상태가 심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분배의 불공정성과 부정 부패, 인권 유린, 황금 만능주의와 극단적인 이기주의 현상이 불거졌다.
작가 문순태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는 주로 자신의 성장지인 전남 일대의 농촌을 주목하며, 전통적 공통체가 왜 무너지고 있으며, 선량하나 무지한 민중들이 어떻게 희생되는가 하는 점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그는 이 소설에서 ‘칠복’으로 대표되는 농촌 빈민의 삶을 통해 고난의 길을 걸어야 했던 우리 농민의 전통적 정서인 한(恨)을 구체화 하고 있다.
3. 연작 소설
연작형태의 소설들은 1970년대에 특히 유행했는데, 농촌의 붕괴 문제를 다룬 이문구의 『우리동네』, 도시 빈민 문제를 다룬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한국 사회의 산업화에 따른 빈부 격차와 계층간의 갈등 문제를 다룬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등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이 시기에 나타났다.
연작 소설은 부분적으로 독립된 단편이면서도 전체적으로 하나의 유기적 구조를 갖는 장편의 형태를 지닌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다양화되고 사회 계층의 반목이 뚜렷해지면서 하나의 시점으로 작가의 시각을 고정하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당대의 문제들에 대해 조명하고자 하는 작가 의식의 소산으로 이해할 수 있다.
4. 작품의 특징
(1) 토속어를 사용하여 현장감이 드러난다.
- 작품 전체에서 사용되는 토속어 들은 현장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정감을 유발하며 실향민들의 애환에 대한 이해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2) 상징적, 비유적 표현을 적절히 구사하고 있다.
- 작품에서 상징적 요소를 지닌 용어 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징소리’라고 할 수 있겠다. ‘징소리’는 실향민들이 겪는 고향 상실의 아픔과 다시 고향을 찾으려는 몸부림의 절규로, 주인공 허 칠복이 확신하는 것처럼 방울재 사람들의 혼을 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가 징을 베고 잘 때면 거기서 방울재 사람들의 흐느낌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고 이러한 징소리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감염되어 있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게 되었기에 어쩔 수 없이 독한 마음을 먹고 칠복이를 쫓아내지만, 정작 그날 밤이 오자, 그들은 쉴새없이 달겨드는 징소리의 환청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칠복의 아내 순덕이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한 것도 다분히 징소리의 마력에 홀린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징소리’ 이외에도 산업화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댐’, ‘고속도로’, ‘자동차’ 등이 작품에 많이 나타나 있다.
5. 작품에 나타나는 농민들의 현실상
방울재 사람들은 마을이 댐 건설로 수몰되어 농토를 잃고, 정부의 수몰민에 대한 미흡하고 더딘 보상정책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다. 생계를 위해 도회지로 나갔던 사람들은 칠복과 마찬가지로 농사짓는 것 외에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 안정된 직업을 얻지 못하고 도회지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자 ‘굶어죽어도 고향 선산에 뼈를 묻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방울재로 돌아와 ‘자신들의 지붕 위에 낚시를 던지는’ 낚시꾼들에게 매운탕을 끓여주는 가게를 운영하며 근근히 생활을 영위해 간다. 이러한 방울재 사람들의 현실은 소외된 농촌의 현실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비단 농촌의 현실뿐만 아니라 산업화에 의해 소외되어 삶의 터전을 잃고 뿌리를 잃어버린 모든 민중의 생활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6. 작품의 의의
1970년대부터 본격화된 농촌 붕괴와 도시 빈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사회 소설로서 우리의 전통적 정서인 한(恨)이 현대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용되어 나타나는가를 진지하게 모색했다.
6. 참고문헌 -1970년대 문학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주)민음사
권영민편저, 『한국문학 50년』, 문학사상사, 1995.
김영민, 『한국 현대문학비평사』, 소명출판, 2000.
맹문재, 『한국민중시문학사』, 박이정, 2001.
손미영외5인공저, 『한국문학의 흐름과 이해』, 아세아문화사, 2002.
문학사와 비평 연구회, 『1970년대 문학연구』, 예하출판, 1994.
신진 김지숙. 『20세기 한국 문학사Ⅱ』. 동아대학교 출판부. 1999
김윤식 김재홍 정호웅 서경석. 『우리 문학 100년』. 현암사. 2001
김윤식 김우종 외 30인 지음.『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 참고사이트 〉
http://www.seelotus.com/frame_h.htm
http://my.dreamwiz.com/jtrue2/critic/munhak-cri23.htm
http://bluenohl.ye.ro/3-munhakjaryo/3-1-munhaksa/00hangukmunhaksa.htm
≪참고문헌≫ -신경림 <농무>
신경림 문학앨범(웅진출판, 1992)
신경림 문학의 세계(구중서·백낙청·염무웅 엮음, 창작과 비평사, 1995)
‘농무’ 기타(홍신선, 현대시학, 1973.5.)
≪농무≫의 시사적 의의(조남현, 문학과 비평, 1988. 여름.)
현대시인 집중연구-신경림 시인편(시와 시학, 1993. 봄.)

키워드

1970년,   문학,   문순태,   신경림,   징소리,   농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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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8.11
  • 저작시기2005.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9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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