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헤어드레서
2. 곤충나라의 에릭
3. 모리화
4. 마치며
2. 곤충나라의 에릭
3. 모리화
4. 마치며
본문내용
것. 이것은 과연 운명적으로 결정되는 것일까. 아닐까.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러한 것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 과정에서의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 주인공 여성의 남자에 대한 사랑 버림받은 후의 가슴 아픈 기다림, 그러한 삶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3대에 걸쳐 살아가는 긴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그려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멋진 영화를 만들었다. 여성들의 불행하나 끊질긴 삶을... 남성들의 무책임함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딸의 남자를 보는 어머니의 야릇한 시선, 동거녀의 딸을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이 덧붙여지면서 영화는 묘한 분위기도 자아낸다. 빗속 길가에서의 출산 장면에서는 내가 곁에서 지켜보면서 어떻게 도와주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다. 모든 어머니들을 정말 위대하다. 모든 여성들은 위대하다. 마지막 이사 가는 아파트 입구에서의 화상을 보며 장쯔이가 환히 웃는 모습은 이제 불운이 끝나고 새로운 행복의 시작을 알리는 웃음일 것이다. 안경을 쓰고 환히 웃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4. 마치며
지금 세계가 우리 나라의 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류열풍은 이제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그 힘의 원천에 영화가 자리하고 있다. 서로의 이속 차리느라 행사는 뒷전으로 방치하여 많은 사람을 초청해놓고 이런식의 행사를 주체하는 것은 우리 문화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여 씁쓸했다. 국내 관객조차 외면하는 국제 영화제를 누가 보러 오겠는가? 내년에는 좀더 나은 영화제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축제란 어떤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모두가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4. 마치며
지금 세계가 우리 나라의 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류열풍은 이제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그 힘의 원천에 영화가 자리하고 있다. 서로의 이속 차리느라 행사는 뒷전으로 방치하여 많은 사람을 초청해놓고 이런식의 행사를 주체하는 것은 우리 문화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여 씁쓸했다. 국내 관객조차 외면하는 국제 영화제를 누가 보러 오겠는가? 내년에는 좀더 나은 영화제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축제란 어떤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모두가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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