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보호 아동

목차

1. 시설보호아동

2. 시설아동복지가 생기게 된 배경

3. 시설 이용 방법에 따라 나눈 시설아동복지 현황 및 만족도

4. 우리가 바라본 시설 평가

5. 시설보호의 문제점, 원인 및 대책

6. 시설보호 입소 시 유의점

7. 해외사례

8. 우리가 시설보호아동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본문내용

어 나가야 할 것이다.
3)시설과 가족간의 관계
비록 아동이 시설에 있다 하더라도 부모나 친척관계를 계속 유지해주어야 할 것이다. 아동을 위해서 부모로 하여금 시설에 오게 할 뿐만 아니라 아동도 가정을 방문케 해야 할 경우가 많은 것이다. 시설보호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가정과 사회의 복귀를 위해서 가족과의 관계를 통하여 거리감을 감소시켜 주어야 한다.
4)시설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시설 아동들이 지역사회 생활에 참여할 기회가 없다면 시설 밖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지 못할 것이다. 지역사회와 접촉할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내 다른 소집단과의 활동(서클, 캠프, 체육회, 교회)에 적극 참여토록 하여, 시설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게 해 주어야 한다.
7. 해외사례
서양의 보육원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있었으며, 중세에는 교회, 사원, 길드, 자선단체 등에서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현대적 고아수용시설의 시초는 1698년 A.H.프랑케가 할레에 설립한 것으로 독일 각지에 고아원의 개설을 촉진시켰다. 18세기 페스탈로치가 실시한 고아교육사업은 전 유럽의 주목을 끌었다.
미국의 사례
미국의 경우 시설보호에 대한 비판과 거부감으로 인해 아동, 청소년의 보호방법을 입양과 위탁양육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특별한 치료적 목적이 아닌 상황에서는 시설보호를 행하지 않는다. 즉 아동, 청소년이 자신의 신체적 장애나 정신적 및 정서적 행동문제 등으로 인해서 치료가 필요치 않는 경우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서비스는 입양가정이나 위탁가정에서의 보호이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도 지체부자유 등의 신체적 장애나 정신적 지체 등의 정신적 장애가 있거나 정서적으로 심한 상처를 받은 정서적 장애가 있는 경우 혹은 재활 훈련이 필요한 비행청소년들과 같이 전문적인 치료와 개입이 필요한 대상들에 한정해서는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계획적인 치료 및 보호를 받게 한다. 이 경우에도 대부분이 임시적이며 치료나 훈련이 끝나면 가정에서 개별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위탁가정을 물색하는 비상시의 과정 중에 짧은 기간 동안 보호를 의뢰하는 일시적인 보호시설은 있으나 치료가 요구되는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집단보호시설에 거주시키지 않고 반드시 위탁가정에 양육보호를 의뢰한다. 이는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을 위해서는 건강한 성인의 보호와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가장 큰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설보호의 대상자는 엄격히 제한된다.
-<청소년복지론>양서원-
8.우리가 시설보호아동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현대에 와서 가족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되고 있긴 하지만 아동에게 대단히 중요한 가족의 기능만큼은 유지되어야 한다.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만이 건전한 사고를 하는 어른이 될 수 있고, 그래야만 우리 사회가 더 나아가 인류사회로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미래 지향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을 도와야 할 것이다. 아이들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생활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모든 노력과 도움의 손길을 놓지 않아야 할 것이다.
또한 어린이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어른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당연히 어린이도 권리의 주체로서 인권이 보장돼야 한다. 그 인권보장의 방법으로는 자원봉사와 물품 후원과 후원자 신청 등이 있다. 후원은 꼭 돈이 아니어도 된다. 은행. 편의점 등에 있는 하트 모양의 저금통을 활용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몸으로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부담 없이 참가할 만하다. 자원봉사의 종류로는 아동 급식 보조, 청소, 목욕, 옷 정리 등부터 시작하여 음악, 미술, 영어, 놀이 지도 등 아동의 교육 분야까지 이르고 있다. 레크레이션이나, 학습 지도 또는 특정 분야에서 원하면 할 수 있다. 또 아동에게
후원인이 되어 아동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시설아동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지만 자원봉사활동이나 후견인 신청만이 생각나고 그 밖의 방법은 생각하기 힘들었다. 시설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있는 아동들이라 도움을 주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처지이지만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이 보이면 주저 없이 도와야 할 것이다.
9.시설아동복지에 다녀온 뒤 느낀 점
'동산원'이라는 시설은 '청소년 쉼터'에 비해 큰 편이었다. 여유공간과 마당이 넓었고 놀이터도 2개 있었다. 영아, 유아들이 많은 시설이라 그런지 마당이 거의 없는 쉼터와는 달랐다. 무엇보다 풀과 나무들이 많아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시설 아동들을 몇 명 만나봤는데, 거의 모든 아이들이 우리들을 보고 꺼리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약간의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거부하는 태도가 역력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
그곳 총무님이 바쁘셔서 기다리는 동안 영아 아이들 4명과 함께 놀았었다. 하나같이 너무 인물이 좋았고, 그렇게 해맑은 아기들이 앞으로 커가면서 시설에서 상처받을 수 있단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 그 아기들 중에 3명은 부모님이 사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렇게 예쁜 아기들을 버렸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너무 감정에 치우친 생각인걸 알지만, 그 예쁜 아기들이 커가면서 많이 힘들지 않는 시설보호가 이루어졌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마침 우리가 방문한 때가 어린이날이 가까워서 그런지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어린이날이니 크리스마스니 하는 무슨 날에만 선물 한아름 안고 찾아가는 것이 너무 잘못된 것 같다.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졌음 좋겠다.
그리고 그 시설 아동들은 다들 정상 아동이기 때문에 일대일 학습지도 외에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봉사점수를 채우려하는 학생들과 일시적, 단기간 봉사자들 때문에 시설 측에서는 더 힘들다고 한다.
오늘도 우리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랑에 굶주린 그 아이들을 생각하자.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 그 곳 아이들에게 더 깊은 상처만 주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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